○…“가정에서 손쉽게 농심(農心)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에 이어 벼화분재배 콘테스트가 펼쳐지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국민농부 만들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이 행사는, 계획된 5000개의 벼화분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돼 관심있는 지원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작년엔 관계 당국의 풍부한 예산 지원을 통해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성대하게 치러져 큰 호응을 얻었지만, 올해는 예산 지원이 대폭 축소돼 더 많은‘국민농부 만들기’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민 농심함양에 더 큰 지원이 아쉽다.
○…“대학4-H조직을 정비해 청년4-H활동의 활성화를 꾀하려고 합니다.”
전국에 있는 4-H연합회의 공통된 고민거리는 회원확보 방안일 것이다. 농촌지도사들이 자주 토로하는 어려움 중에 하나도 농촌에 청년들이 없어 교육이나 행사시 인원모집에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5월 강원도4-H연합회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 끝에 강원대학교에 4-H회를 조직했고, 점차 범위를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계속 4-H활동을 이어가는 회원의 비율은 연간 약 10% 정도에 불과하다. 유소년4-H회원이 대학4-H회원으로 연계되는 체계가 정착되면 청년4-H회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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