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5 격주간 제757호>
[4-H 지도현장] 4-H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 가다
"4-H정신은 내 인생의 중요한 덕목이다"

정 홍 인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공직생활 17년 중 4-H업무만 본지도 10여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나의 지도사 생활 중 대부분을 학습단체 관련된 일을 했으니 그에 대한 정은 어느 누구보다 애틋하다.
4-H회원들이 더욱 훌륭한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새로운 회원들이 마냥 어리게만 느껴지지 않고 동반자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4-H를 통해 나 또한 많이 배우기 때문이다.
인생의 리더로서 후배들에게 4-H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서며 아울러 민주시민 정신과 농심함양을 듬뿍 담아줄 수 있도록 새삼 다짐을 한다.
나는 4-H정신을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며 가르치는 리더지만 항상 4-H정신을 되뇌며 실천하고 배우는 모습에서 나의 삶을 찾고자 한다.
우리 고흥은 청년4-H회와 6개 학교4-H회에서 총 3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보다 내실 있는 4-H회 운영을 위해 각종 지도력배양교육을 실시하고, 학생4-H회 과제활동의 재료를 지원하여 농심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정기적인 과제교육을 통한 1인 1과제를 이수토록 해 4-H이념 실천의 생활화로‘회원의 정예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을 청년4-H회원으로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프로젝트를 펼쳐 14명에게 후계농업경영인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4-H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진취적인 후계농업 전문인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21일 700여명이 참석한 제8회 고흥군 농업인학습단체 농촌사랑한마음대회에서는 3개 학습단체 중 4-H연합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된 것도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4-H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여름에는 회원들이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2년간 추진하지 못했던 고흥군 야영교육을 펼쳐 지역 선후배 4-H인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를 열 계획이며, 전라남도 경진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고흥군 4-H인의 끼를 한껏 발휘해 볼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지·덕·노·체 4-H정신으로 생활하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라 생각되며, 자기발전과 나아가서는 지역사회발전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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