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5 격주간 제757호>
취재낙수

○…“농작물을 기를 때는 제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정성을 쏟아야 됩니다”

얼마 전 1960~70년대에 전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농부의 농장을 찾게 됐다.
몇 년 전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을 때 주변의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주저앉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농부의 비닐하우스만은 아무 이상이 없었단다. 
그 농부는“제 자식처럼 아끼는 농작물이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 죽는데 그걸 그냥 내버려둘 수야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나몰라라 하고 따뜻한 방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까. 그건 농사꾼이 아닙니다”라며 당시에 비닐하우스에서 기거했다고.
팔순을 훨씬 넘긴 그 농부의 힘찬 열정이 방문객들에게 따스한 온기로 다가왔다.

○…“4-H 아니면 어떤 해외연수에서도 경험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외국의 4-H활동을 실천으로 배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4-H국제교환훈련 시즌이 된 것이다. IFYE라고도 하는 4-H국제교환훈련은 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4-H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지난 11일 올해 대만, 태국, 필리핀, 스위스, 핀란드, 인도 등으로 파견될 회원들이 사전교육 차 모였다. 함께 파견될 회원들과 얼굴을 익히고, 작년에 각국을 다녀온 선배들로부터 현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파견될 회원들 앞에 펼쳐질 새로운 ‘삶’은 어떨지, 그로 인해 얼마나 더 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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