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5 격주간 제646호>
이·취임사

<한국4-H중앙연합회 26대 주승균 회장이 27대 임용민 회장에게 연합회기를 넘겨주고 있다.>


주인의식 갖고 최선을 다하자

주승균 (제26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

<이 임 사>
존경하는 4-H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및 대의원여러분! 저는 오늘 4-H중앙연합회장직을 물러나면서,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저에게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동료였고, 스승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을 마감하면서, 여러 가지로 벅차오르는 감회를 느낍니다.
처음 4-H연합회장직을 맡았을 때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여기며 연합회의 조직도 제대로 정착시키고, 각 실국별 업무에도 전문성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회원들을 힘들게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회장인 저를 잘 따라주었고, 각자의 역량에 맞게 사업들을 잘 추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4-H의 힘은 역시 우리 회원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할 때 바람직한 4-H운동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27대 회장단은 26대 보다는 모든 면에서 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정말 힘있는 4-H중앙연합회가 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사명을 다하기까지 마지막 남겨진 힘까지 아끼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각오와 비전으로 새 출발을…

임용민 (제27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

<취 임 사>
사랑하는 4-H회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한국4-H중앙연합회원들을 격려하고 오늘 취임하는 제27대 회장단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4-H 60주년의 해인 2007년도 회장에 취임하게 된 저는 사실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또한 마음 뿌듯합니다. 60년, 사람의 나이로 치면 환갑의 나이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인생은 60부터라고들 합니다. 우리 한국4-H중앙연합회도 이제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 숫자만 많다고 해서 훌륭한 단체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절대 아닐 것입니다. 단 몇 사람만 모여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봉사정신, 회원으로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무를 다한 후에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이 정착이 된다면 훌륭한 단체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으로서의 기본 의무는 행사나 모임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희 집행부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그리고 질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회를 대표하여 참석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 우리부터 변해 봅시다. 지덕노체 4-H이념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우리의 위상과 주인의식을 바로 세워 나아갑시다. 여러분들께서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주셨으니, 저희 집행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봅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4-H인이 절대 되지 맙시다.
이임하시는 주승균 회장님과 회장단에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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