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1 월간 제751호>
취재낙수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을 위해 1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4-H선배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점이다. 이번에 만난 지도자도 지역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하고 있는 분이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는데, 12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직접 운영을 하고 하나에는 참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본인이 맡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분재교실이라 했다. 또 즐겁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색소폰이다. 분재는 본부 행사가 있을 때 자신이 강사로 참여할 수도 있으며, 색소폰은 부대 행사로 여흥을 돋울 수 있다고 한다. 젊음의 비결은 청소년들과 늘 가까이 하는 것이란다.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지만, 자칫 오해를 살까봐 피해야하는 현실이 서글플 때도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4-H담당지도사의 열정과 4-H활동의 수준은 정비례한다. 4-H활동이 활발한 지역에는 늘 헌신적으로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도사가 있다.
출장 중 만난 4-H담당 지도사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에게 4-H지도자이자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회원들이 그를 무척 따랐다. 그러나 이런 열성적인 지도사도 상담을 원하는 회원과의 면담일지라도 퇴근시간 이후의 개인적 만남은 맘이 편치 않다고 한다. 개인적 배려가 오해를 불러 자칫 집행하는 공무가 공정성 시비를 일으키게 될까를 염려하는 주위의 충고가 많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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