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1 월간 제749호>
[특별기고] 희망과 미래 열어가는 농촌 되려면

송 만 섭(전라북도4-H본부 회장)

한-미, 한 -칠레 FTA 등 자유무역 정책기조와 개방 확대가 시대상황에 따라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 농업과 농촌은 대단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개척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업부문 행정력 효율을 증대하고 선진농업기술 보급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농업위기 극복 방안 절실

특히 지식기반사회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활용능력을 갖춘 인적자원 확보는 농업의 생존력, 경쟁력의 핵심이라 하겠다.
하지만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
농가의 인구감소, 갈수록 늘어만 가는 농업인의 부채, 고령화, 과학적인 정보격차, 정보 불평등은 농촌을 더욱더 어렵게 하고 있다.
급변하는 지식가반사회에서 농림사업조합시스템 Agrix의 등장은 농업정책 행정효율의 증대와 함께 업무담당자가 네트워크 중심역할을 하며 농업인이 잘사는 나라, 선진농업 구현의 출발점의 신호탄이라 하겠다.
농업의 생산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이다.
이제는 이러한 전통적인 생산요소 외에 기술, 지식정보 등 새로운 생산요소의 투입으로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잠재력의 대안을 키워나가야 한다.

미래지향적 혁신에 동참

정부가 행정의 혁신에 앞장섰으니 이제는 농업인과 민간기업도 새롭고 미래 지향적 혁신에 동참하여 내일에 도전할 때라 하겠다.
물론 목표는 하나다.
미래를 담보하는 농업의 발전,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기술력을 통한 농업부문 행정효율혁신을 필두로 농업기술 보급이 이어지고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선진농업구현이 앞당겨질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현재의 농업시스템에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많다.
그러나 한꺼번에 시스템자체를 개선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혼란과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개선하되 농촌실정에 맞추어 시차를 두고 체계적 개선이 요구된다.

농촌실정에 맞는 개선 필요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의 시스템과 선진자료 등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시스템접근 참여범위를 넓게 개방하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안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전반적인 농촌인력의 고령화에도 그 맞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농촌 가구마다 홈페이지와 주기적 학습, 농업방송 컨텐츠를 개방 운영하고 여기에 익숙한 농업인은 농촌사업의 주체이자 농업정책의 핵심 소비자와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유지, 강화시켜야 한다.
2020년이 되면 쌀의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농촌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다도 더 농촌, 농업부문의 행정적 효율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농업이 국제경쟁력에서 뒤지지 않고 앞장설 것이다.

농촌사회 희망·비전 제시해야

지금 농촌은 매우 어렵고 힘들다. 많은 패널티를 주더라도 혁신적으로 행정지원이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귀향하여 농촌의 일꾼으로 농촌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농업사회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여 미래를 열어가는 농촌이 되도록 해야 한다.
농업인이 잘사는 나라, 농업인이 행복한 나라, 농촌이 부강한 나라가 되도록 민·관·농업인의 효율적 협조시스템 구축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이 될수 있도록 투자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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