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1 월간 제747호>
취재낙수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 4-H운동 도약 위한 좋은 약 돼야”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가 끝났다. 각 계 각 층의 내빈과 국내·외 4-H인이 한자리에 모인 우리나라4-H 역사상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였다. 규모도 크고 성격이 다른 다양한 행사가 한자리에서 치러지다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단 소리와 쓴 소리가 쏟아진다. 비판은 반성이 수반되고 반성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몸을 이롭게 하는 좋은 약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비난은 도전의 싹을 도려내는 독약이 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결과는 4-H운동의 도약을 위한 좋은 약이 되어야 한다. 그 약을 만드는 조제법은 우리 4-H인들에게 있다.

○…“점점 쉬운 쪽만 추구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제12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의 심사가 마무리 됐다. 거칠고 투박한 회원들의 글이지만, 4-H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이 솔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됐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매년 회원들의 글솜씨가 하향되는  듯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터넷의 게시판, SNS 등 개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은 많아졌지만,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고 공감가게 써내려가는 능력은 오히려 더 부족해진 것 같다고.
한 자리에 앉아서 진득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지루하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낸 후에 얻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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