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월간 제746호>
취재낙수

○…“4-H운동의 순수성을 지키는데 노력해야 할 터”

다소 격앙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4-H회원의 학부모였는데, 지역에서 4-H활동을 하는데 자신의 자녀가 대표회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을 한참 토로하셨다.
지금 우리가 경쟁이 난무하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심정은 십분 이해가지만, 듣고 있는 동안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일반회원이든 대표회원이든 4-H활동을 하는데 뭐가 그리 다를까?
지덕노체의 4-H이념에 공감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말이다.
4-H운동은 단순히 색다른 스펙을 쌓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청소년과 농업·농촌·생명을 사랑하는 순수한 지역사회교육운동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교내의 환경정화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의 다양성을 배우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것입니다”

초창기 학교4-H회 활동의 대부분은 학교 화단에서의 꽃 기르기 등 환경정화 활동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금은 일선 학교4-H회의 운영프로그램이 다양화 되어 있어 청소년기 인성함양에 필요로 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얼마 전 취재차 찾아 간 어느 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처럼, ‘전인적 인격 함양’ 을 목적으로 하는 숭고한 네잎클로버 정신을 되새김과 동시에 회원들이 조금더 다양한 ‘물’에서 헤엄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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