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초록색 네잎클로버를 다시 활짝 피워낼 때”
한국4-H본부 Facebook을 활용한 ‘4-H표지석’찾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국 곳곳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던 ’4-H표지석‘은 안타깝게도 마을 단위4-H회의 감소와 도로확장 등의 이유로 많이 사라졌다.
충남 취재 중 마을에 세워진 4-H표지석을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다. 선배 4-H인들의 열정으로 세워졌을 표지석은 이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색 바랜 네잎클로버를 품고 있었다. 표지석 앞에 서니 우리들의 4-H활동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표지석의 색 바랜 클로버를 초록으로 활짝 피워낼 책임은 오늘 4-H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이제는 우리 후배들이 선배들의 열정을 가슴에 품고 다시 한번 4-H의 꽃을 활짝 피워야 할 때다.
○…“학생4-H회원들 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교육도 병행하고 있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전국의 학교4-H회 핵심 지도교사 1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행사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학교4-H회 발전 토론회’에 패널로 나선 어느 농촌지도기관의 지도사는 평소 4-H회원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그 학부모들을 대상 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단다.
전인적 인격 함양을 주창하는 4-H청소년들의 근본적인 인성은 올바른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소신에서 기획했다.
그 지도사의 소신이 요즘 학교 현장에서 난무하는 눈살 찌푸리는 일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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