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1 월간 제739호>
취재낙수

○…“선생님, 꼭 멋진 대학4-H회원이 돼서 찾아올께요.”

지난 21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에서 깊은 우정을 쌓은 국내외 참가자들은 서로를 얼싸안은 채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4-H국제겨울캠프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특히 스탭의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4-H회원들은 참가 회원들을 인솔하며 캠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 그런데 이들의 역할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것같다. 캠프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인 그들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4-H회원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고3이 되어 4-H활동의 폭이 축소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을 느낀 학생회원 하나가 뛰어와 안기며 꼭 멋진 대학4-H회원이 돼서 찾아오겠노라 다짐을 한다. 녀석의 등을 토닥이며 기원한다. 꼭 멋진 대학4-H회원이 되어 또 다른 후배에게 같은 각오를 다짐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길….

○…회의생활의 가장 원초적인 덕목부터 가져야…

지난달 중앙연합회 연말총회가 한국4-H회관에서 실시됐다.
매년 개최되는 연말총회는 차기 중앙연합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이 구성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의 가장 기본적 구성 요소인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개회 시간이 계속 지연되는 우가 범해졌다.
우여곡절 끝에 성원이 되어 총회는 무사히 끝났지만, 보는 이들의 마음이 씁쓸한 이유는 무엇인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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