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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월간 제72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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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
○…“우리 젊은 농사꾼들을 농번기에는 제발 마을 밖으로 불러내지 마세요.”
지역에서 중추적인‘일꾼’노릇을 해야 하는 청년농업인의 수가 빈약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영농현장 취재를 위해 찾아간 마을에서 한 어르신의 말씀인 즉 “얼마 안 되는 마을의 청년들이 바쁜 농번기에 갖가지 교육 및 연수에 참가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일손이 모자란 농촌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농사꾼들에게 교육과 연수를 제공하는 것은 4-H지도자의 역할이다. 하지만 중앙단위 또는 지역단위에서 청년농업인 대상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일선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최대한 농한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H활동이 실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4-H활동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학교4-H회를 취재하는 가운데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지도교사가 열심히 활동할뿐더러 그 결과물로 아이들의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4-H담당 지도교사를 대신해 4-H를 담당할 교사는 정했냐며 지도교사에게 되묻기도 했다.
이렇듯 학교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4-H활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리자들도 인정을 해주는 동아리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일선에서 4-H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지도교사의 땀 한 방울, 한 발걸음이 많은 이들에게 4-H활동이 꼭 필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활동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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