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인터넷 과제기록장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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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에 기록하던 4-H과제장이 사라지고 있어 인터넷 과제장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있다> |
앞으로 4-H회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는 과제활동의 기록을 사이버 공간에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4-H과제활동 기록의 표준모델을 개발·제공하여 회원들의 과제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기록을 돕도록 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인터넷 4-H과제기록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4-H과제활동에 있어 과제의 지속적인 기록은 중요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강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손을 쓰는 것을 낯설어 하는 청소년들의 성향 변화로 인해 최근 4-H활동 현장에서 제대로 된 과제기록장을 찾아보기 어려워 진 것이 사실이다. 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고 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과제기록을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위한 과제기록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본부에서 관리하는 메인 서버와 연결된 개인별, 혹은 단체별 과제기록 공간으로 제공될 인터넷 과제장은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개인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단편적인 과제장이 아니라,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와도 같이 개인의 기록을 웹 상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과제장에는 4-H과제의 개념과 과제활동의 종류, 이수 요령 및 효과 등이 수록되며, 단체과제기록과 개인과제 기록이 각각 구분되어 운영된다. 단체 과제기록은 단체의 지도자나 회장, 혹은 기록 담당자가 관리하며, 활동내용과 효과, 사진 등을 게재하게 된다. 개인과제 기록은 개인이 선택한 과제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다 기록된다. 과제의 종류, 선생님 및 동료, 활동내용, 효과, 배운 점, 더 배우고 싶은 점, 느낀 점이나 아쉬운 점 등을 날짜별로 기록할 수 있다.
한편 4-H과제활동과 관련된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4-H에 대한 이해와 회의생활, 야영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소개, 각 분야별 과제활동 참고자료 등이 제공되어 단순한 과제활동 기록을 넘어선 과제활동 관련 종합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는 내년도 새학기 시작 전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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