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5 격주간 제682호>
취재낙수

●… “여러분들의 과제발표수준이 너무 뛰어나 순위를 나눌 수 없어 참 고민이 됩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각 지역 학생4-H회원을 대표한 360여명의 학생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준비해왔던 과제물을 전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인·단체과제발표대회에서는 노래, 춤, 연극, 전통농요, 악기연주 등 겹치는 작품 하나 없이 각 지역의 특징을 잘 살려 발표했다. 그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심사하기 매우 어려웠다는 심사위원의 말을 전해 들었다.
이 외에도 백일장, 과제활동 프리젠테이션 등 현장경진에서도 회원들의 숨은 실력이 어김없이 발휘됐다.
이번 과제발표대회는 그동안의 과제결과를 전시하며 각 지역의 정보교류의 장이 됐을 뿐더러, 학생회원들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 “4-H활동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가 다시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이번에 취재했던 학교는 학생수가 4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였다. 인원이 적다보니 폐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지역 전통농요를 계승해 지난 5월말 한국4-H본부에서 가진 전통문화익히기 발표회에서 지역농요를 발표, 수상하면서 지역 언론에 소개돼 4-H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며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학교로 유명하게 됐다고 한다. 이 지역에는 4-H가 학교를 일으키고, 결국 지역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우리4-H가 지역을 위한 소중한 역할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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