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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대신 우두·왕겨펠렛, 왕겨를 사용
류홍열 청양군4-H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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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시대를 맞아 왕겨와 펠렛을 사용해 토마토시설농업을 하고 있는 류홍렬 회장.>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는 유류 값 때문에 시설농가주들의 가슴이 몇 달 가문 들판처럼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류홍렬 충남 청양군4-H연합회장은 우드펠렛이나 왕겨펠렛과 왕겨를 사용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청양군에서 칠갑산 칠갑마루 토마토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류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농가가 면세유인 경유로 시설하우스 난방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부정책으로 면세유도 줄어들고 일반 경유를 비롯한 유류 가격이 폭등해 농사짓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류 회장은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왕겨나 펠렛을 사용하는 보일러 온풍기를 이용해 면세유 대비 약 40~80%의 비용을 절감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시설토마토 3300㎡를 기준으로 1일 연료 소모량을 살펴보면 면세유는 300리터로 1리터당 단가가 1300원, 전체 금액이 약 39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펠렛은 300~400㎏, 단가는 250~300원으로 총 10만원이고, 왕겨는 400~500㎏, 단가는 120원으로 총 4~6만원에 불과하다.
류 회장은 “단가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실에 맞게 가장 안정적이고 농가의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친환경적인 부분까지 감안이 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류 회장의 연락처는 〈011-9815-62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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