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 행사…중앙 및 시도, 시군별로 다양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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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4-H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청계천에서 가진 야생화전시회 장면)> |
한국4-H활동 육성법이 발효되는 이번 봄은 4-H청소년들의 활기 넘치는 활동들로 인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1800여 학교4-H회에서는 신입회원을 가입 받고 각 지역별로 입단식을 갖고 있다. 또 각 시군4-H연합회에서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과제학습포장을 일궈 새로운 농작물을 가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4-H본부를 비롯한 청소년육성단체들에서도 5월 청소년의 달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잔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4-H회원들이 주역으로 활동하게 될 주요 행사들을 알아본다.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먼저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사이버 세상에 4-H회원들의 흙 사랑, 우리 농산물 사랑, 자연 사랑의 마음이 듬뿍 실린 정감어린 글들로 감동이 묻어나게 된다. 바로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독후감부문과 수기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작품은 지난 3일부터 모집해 오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독후감부문은 자연과 환경, 농업관련 도서를 읽고 느낀 진한 감정을 표현하고, 수기부문은 그동안 4-H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진솔한 이야기를 적으면 된다. 응모는 반드시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korea4-h.or.kr)의 사이버백일장게시판을 이용하고, 자세한 내용은 위 홈페이지와 한국4-H신문의 안내 광고를 참고하면 된다.
4-H대상 시상, 우수회원 표창
다음 달 28일에는 한국4-H회관에서 제10회 한국4-H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4-H대상은 4-H활동이 우수한 학교4-H회 및 영농4-H회원, 지도자를 시상하여 사기를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학교4-H회부문은 대상 1개, 본상 4개, 특별상 3개 등 8개의 4-H회가, 영농4-H회원부문은 대상 1명, 본상 2명, 특별상 4명 등 7명의 회원이 수상한다. 또 육성지도자부문은 지도공무원, 지도교사, 민간지도자 6명이 농림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마사회특별적립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통음악익히기 경진과 함께 진행돼 우수4-H인들이 마음을 다지고 발전의 결의를 나누는 축제행사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전국 학교단위에서 과제학습 및 봉사활동 등 4-H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우수학생4-H회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참가
다음달 29일부터 6월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4-H활동관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교사와 일반인 등 5만여 명이 관람할 이번 행사에서는 4-H회원들의 활동사진과 과제작품을 전시한다.
서울 청계천 우리들꽃전시회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회 학생4-H한마당 ‘아리아리’가 개최된다. 17일 오전 11시에 서울시 학생4-H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 행사에 참가한 각 학교4-H회원들이 공연과제를 발표한다.
특히 이 행사에는 서울지역의 학교4-H회원들이 그동안 직접 가꾸어온 우리들꽃 300화분과 수생식물 50화분이 출품돼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각 시도 및 시군별로 4-H청소년의 달 행사가 개최돼 선진지견학, 등반 및 단합대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두현·dhcho@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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