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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격주간 제67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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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4-H회 등록시스템 정착을 위한 노력 필요하다 |
이 은 영 (한국4-H본부 정보화팀장)
‘한국4-H활동 지원법’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되면서 이 운동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회원과 지도자, 조직에 대한 등록시스템의 개선계획이 마련된 것은 다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4-H회원 및 조직 등록은 그동안 각 시군별로 자체 양식에 의해 이뤄져 왔으나 이 계획에 따라 4-H회원 가입신청서, 동의서, 4-H회 조직등록 신청서 등 표준화된 양식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4-H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로버넷 전산등록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하여 4-H활동 자료들이 전산화를 통해 비교적 정확하게 관리됨으로써 4-H의 조직 및 활동 현황들이 보다 명확하게 파악될 수 있게 되었다. 내년까지는 클로버넷과 서류등록을 병행하게 되며 2010년부터는 클로버넷으로 모두 전환될 예정이다.
4-H조직등록은 청소년들이 지· 덕·노·체 4-H이념을 바탕으로 창조적 미래세대의 자질로 요구되는 리더십과 공동체의식 그리고 유용한 생활기술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4-H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 4-H조직등록을 통해 4-H활동의 핵심을 이루는 단위4-H회의 연간 활동 내용과 회원, 지도자의 구성이 정리되며, 이는 조직을 구성하는 근간이 되는 것이다.
4-H조직등록은 조직 구성을 위한 기본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4-H전체의 통일된 틀을 갖지 못하고 시군 상황에 따라 별도의 양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4-H회 조직, 회원ㆍ지도자 등록ㆍ관리 시스템 정비를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 4-H육성 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클로버넷은 4-H조직과 지도자, 회원의 정보를 전산화된 시스템 내에 통합시켜 4-H의 각종 데이터들이 명확하게 관리되고 그 데이터들을 통해 해당조직 지도자들이 4-H회 관리를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아울러 4-H를 위한 각종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4-H업무전산화 프로그램이다.
클로버넷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들을 통해 보다 정확한 4-H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며 현장에 기반한 효과적 정책의 수립이나 프로그램개발이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정책과 프로그램들은 다시 4-H조직과 활동을 강화시키고 이러한 과정이 쌓여 4-H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클로버넷을 사용하려면 먼저 해당 사용자의 기초정보가 시스템 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우선 클로버 넷 사용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클로버넷은 4-H지도자와 회원의 활동내용 등 기본적인 인적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보안을 위해 승인된 4-H지도자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사용자 등록신청은 보안을 위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클로버넷 사용 신청을 위해서는 클로버 넷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성명, 주민번호, 사용자 연락처(핸드폰), 메일주소 등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korea4-h.or.kr)에 지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4-H홈페이지 자료은행 서식자료실을 통해 클로버넷 사용법과 관련된 사용자 매뉴얼을 받아볼 수 있다.
문제는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선계획을 내놓는다 해도 조직등록에 관계되는 이해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새로운 시스템은 처음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습관화되면 또 이처럼 편리한 것이 없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이번에 마련된 4-H등록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돼 4-H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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