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5 격주간 제672호>
농림부서 잔뼈 굵은 농업관료·경제전문가

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장 프로필

<이수화 신임 농진청장이 8일 취임 이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새로 취임한 이수화 농촌진흥청장(53세)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마쳤다.
대학재학시 행정고시(19회)에 합격한 후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업관료로서 ‘금융정책의 효과 측정연구’, ‘피셔가설과 불확실성의 영향분석’, ‘조건불리지역 및 환경보전에 대한 직접지불제도 조사 연구’, ‘일주일에 읽는 농업경제원론’ 등의 저서를 낸 경제전문가이다.
이 청장은 농림부에서 농특사업국 잠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농업정책실 농업금융과장, 식량정책과장, 농정기획과장, 농업정책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후 농업정보통계관, 국립농산물관리원장, 식량정책국장을 지내고 2004년 8월부터 산림청 차장으로 재임했다.
산림청 차장 재직시에는 산림관련 법령정비와 제5차 산림기본계획 수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도시숲, 등산지원정책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등 산림청의 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주시면서 농촌진흥청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확실한 개혁, 눈에 보이는 개혁을 주문하셨다”고 밝혀 앞으로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청장은 또 업부보고 자리에서도 조직문화의 혁신,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높이는 방안, 경영을 생각하는 기술이 농촌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되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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