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개최, 21일에 정기총회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14일 한국4-H회관 4층 시청각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를 받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사 26명과 감사 2명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우리 4-H주관부처인 농촌진흥청 폐지안을 내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하고 “오늘 회의에서 좋은 안을 도출해 4-H운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차회의록 처리와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에 이어 감사보고가 있었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는 한국4-H운동 60주년 기념과 4-H육성법 제정 등 의미 있는 해였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행부의 노력과 지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4-H활동지원법 제정에 따른 제규정 정비’를 비롯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지적하고 감사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 이에 따르면 올해는 학습 및 연수활동, 조직강화 및 참여증진활동, 4-H단체 자율활동 및 상훈지원활동, 국제교류활동, 홍보출판사업,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운영사업, 4-H활동의 재정기반의 확충 추진, 회관운영사업 등 8개 주요사업에 40여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회의에서는 또 정관개정(안)을 처리하고 제규정을 개정 및 제정을 하려고 했으나 4-H육성법 시행과 이에 부합하는 정관안이 마련되기까지 개정안을 보류키로 했다. 한편 정기총회는 오는 21일 한국4-H본부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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