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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격주간 제67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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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4-H회원들의 진실된 노력 절대 필요 |
임용민 (제27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
이임 인사말
존경하는 한국 4-H가족 여러분! 엊그제 취임을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2007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너무나도 아쉽고 부족한 한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4-H중앙연합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보겠다고 노력하며 뛰어다녔지만 큰 성과 없이 물러나야 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허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면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각 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선후배들과 함께 다시 연구하고 분석하는 선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이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정리하지만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서 보다 가까이, 보다 넓은 시선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서로가 한발씩 다가서서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한 가족이 되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1년을 함께 고생하면서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형제들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것이 부족한 회장을 돕겠다고 1년 내내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저를 뒷받침 해준 각 임원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임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2007년 한해가 더욱 빛이 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한국4-H운동 60년을 맞이했었습니다. 그로인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4-H육성 법안이 법사위에 통과가 되어서 우리들에게 더 큰 꿈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기본을 다지는 이 시기에 우리 모두의 열정을 한데 모아야 우리 4-H연합회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어려운 회원에게 사랑을 베풀고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4-H발전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화합 단결하는데 회원 여러분들의 진실된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능력 있고 지도력 있으며 4-H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전영석 신임회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2008년을 맞이하게 되어 너무나 든든하고 마음 뿌듯합니다. 2008년에는 새로운 비전과 각오로 좀 더 빠르고 능동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망의 2008년 무자년 새해에는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4-H 가족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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