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1 격주간 제669호>
학교4-H회 도약 위한 사업계획 수립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는 지난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세웠다.>
전국 1800여개 학교4-H회 6만4000여명의 회원을 지도하고 있는 시·도 4-H지도교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회장 박정철)는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도교사협의회 대의원 56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백수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박정철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회원들을 지도해준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특히 4-H활동 지원법의 제정으로 4-H운동이 새로운 도약을 맞기 위한 기반을 갖춘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의 농진청 폐지안은 매우 우려할만한 일로 우리 지도교사들을 비롯한 범4-H인들이 함께 대처해 나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활동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또 한국4-H본부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국4-H본부는 표어를 ‘자주적인 4-H, 함께하는 4-H, 기여하는 4-H’로 정했다”면서 “올해가 4-H운동 재도약의 원년이 되는데 모든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동 농진청 농촌지원과장도 “4-H지원법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학교로 4-H회를 파급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 안건심의에 앞서 2008년 한국4-H본부의 사업계획과 방향에 대해 한국4-H본부 김병호 조직지원팀장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 2007년 정기총회 회의록 낭독과 학생4-H겨울체험 캠프,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워크숍, 지도교사 신규·종합과정 직무연수 등 추진됐던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를 했고, 2008년 예산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날 회의는 농촌진흥청 폐지에 대한 우려와 4-H활동 지원법을 바탕으로 한 4-H활동의 발전 방안이 화두가 됐다. 22일에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를 견학한 후, 수원화성을 돌아보며 정기총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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