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1 격주간 제667호>
2008년은 한국4-H운동 도약의 원년

김 준 기 한국4-H본부 회장

또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습니다.
4-H운동을 함께하시는 모든 4-H인들에게 마음속 깊이 감사와 새해의 기쁨을 전하며,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법적·제도적 기틀 마련돼

지난 2007년은 “한국4-H운동 민간화의 원년”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한 해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관주도 4-H운동에서 4-H인에 의한, 4-H인의 민간청소년 사회교육 4-H운동으로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틀이 지난 11월 22일 국회에서 ‘한국4-H활동 지원법안’이 통과됨으로써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4-H인 모두의 성과입니다.
새해 2008년도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야말로 “새로이 도약하는 한국4-H운동의 원년”으로 힘차게 출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4-H운동 주관단체로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주체적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4-H인 스스로가 자주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지역4-H본부를 전국의 시·도·특·광역시는 물론 시·군 지역에 조직 건설하는 일입니다.
자기 지역 출신 4-H인들이 자기지역 4-H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4-H인 스스로의 힘으로 4-H운동의 뿌리인 지역4-H본부를 결성하여, 지역으로부터 4-H운동을 활성화 시켜내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4-H운동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야 하겠습니다.

4-H의 민간 추진역량 제고

지난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한국4-H본부의 목표를 청소년들로 하여금 창조적 미래세대로 자기 개체발전은 물론 자연과 사람, 농촌과 농업을 사랑하고, 지역 및 나라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올곧은 4-H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H민간청소년운동체로서 소명과 역할을 다 하기로 하였습니다.
4-H활동 표어도 ‘자주적인 4-H! 참여하는 4-H! 기여하는 4-H!’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점 추진 방향도 첫째, 한국4-H활동 지원법률의 제정에 따라 농촌진흥청 지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둘째, 새 시대, 새 사회가 요구하는 민간 4-H운동체로서 추진역량을 제고하는 지역조직의 토대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셋째, 청소년 및 4-H지도자가 함께 하는 평생교육운동체로서 승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4-H인 모두 최선의 노력해야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4-H(育)의 올바른 4-H인 양성을 위한 학습 연수 활동을 강화하고 △4-H인의 참여 증진을 위한 조직 운영체제를 강화하며 △한국4-H의 국제적 위상 강화활동을 적극적 추진하는 일 △4-H활동의 대·내외적 홍보기능 강화 △4-H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정보사업 확충 △4-H회관 증축을 통한 교육시설기능의 확대 △한국4-H운동 지속적 성장 발전을 위한 재정기반확충에 두었습니다.
4-H회원 및 4-H인 여러분!
희망과 야망을 더 크게 가지고 한국4-H운동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 달려갑시다. 4-H회원은 4-H회원답게, 4-H인은 4-H인답게, 그리고 우리4-H운동 우리 스스로가 일으켜 세워 나감으로서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를 위하여 올차게 기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일구어 나가는 삶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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