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총회 개최…부회장 이영수·최정숙, 감사 한덕수·이형만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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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중앙연합회 28대 회장단. 왼쪽부터 한덕수·이형만 감사, 전영석 회장, 최정숙·이영수 부회장.> |
한국4-H운동이 새롭게 출발하는 2008년도에 한국4-H중앙연합회를 이끌어갈 제28대 회장에 전영석(강원·29세) 후보가 당선됐다. 또 남부회장에는 이영수(경기·27세), 최정숙(경북·27세) 후보, 감사에는 이형만(대구·26세), 한덕수(충남·29세)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관련기사 3면〉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임용민)는 지난 6일 전국의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4-H회관 5층 강당에서 2007년도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선출직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전영석 당선자는 “대의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중앙연합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4-H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4-H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임원선출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조영철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 이병순 4-H원로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이어 전차회의록 보고 승인, 회무보고를 했으며 의안 1호인 ‘2007년도 사업결산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중앙연합회는 지난 2월 8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9일 연시총회를 가진 이후 여성4-H회원 리더십교육, 옛 고구려유적지 탐방 및 대의원대회 개최, 한국4-H운동 60주년 기념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 개최, 대의원 체육대회 등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중앙과 지방에서 열린 4-H관련행사에 적극 참석하여 4-H에 대한 유대감을 넓히고 투병 중이던 이다희 회원과 김응소 회원 돕기 운동을 펼쳐 모은 기금을 전달하는 등 4-H회원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가졌다. 지난 1년간 중앙연합회를 이끌어온 임용민 회장은 “지난 1년간 나름대로 4-H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나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좋은 후배들이 차기 회장단에 선출된 만큼 앞으로 중앙연합회와 4-H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단은 내년 초 연시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한편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내년에는 한국4-H활동 지원법이 시행되는 첫해로서 지역단위 4-H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 김태욱 교수를 초빙해 ‘스피치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들었으며, 다음날인 7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회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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