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과제활성화사업 25개교에서 다양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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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4-H본부가 추진한 공동과제활성화사업에 참여해 한지공예를 하고 있는 파주시 광탄중4-H회원들.> |
올해 ‘학교4-H회 공동과제활성화사업’으로 전국에서 25개교 1000여명의 4-H회원들이 과제활동을 펼쳤다. 〈관련기사 2면〉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각 학교4-H회별로 선정한 과제를 이수하는 것으로 4-H의 핵심적 교육활동인 과제학습을 통해 학생4-H회원들이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능력을 배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참가한 학교4-H회는 지난 4월과 5월 한국4-H신문 및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했는데, 회원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과제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회원들은 한지공예와 탈만들기 및 탈춤배우기 등 우리 전통과제, 지역의 향토문화재와 무형·유형문화재를 조사하는 지역문화탐방활동을 펼쳤다.
또 향토의 야생화를 이용한 공원가꾸기를 비롯해 지역농산물조사, 국화재배, 생태지도 만들기 등 자연과 농촌사랑 과제활동과 공예품만들기 등 창작과제, 리더십과제 등을 통해 4-H이념을 기르고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모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지공예와 지게만들기 과제활동을 한 경기도 파주시 광탄중4-H회는 지난 6월 팔각상 만들기를 시작으로 7월에 뒤주, 8월에 호롱등, 9월에 보석함, 10월에 지게를 만드는 체험을 하며 전통공예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또 충북 옥천상고4-H회는 아로마비누, 아로마양초, 향스프레이 만들기 과제활동을 하면서, 관내 꽃동네요양원을 방문해 아로마비누로 할머니들의 얼굴을 씻겨주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전남 장흥실고4-H회원들은 탐진강 생태지도 만들기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향심 및 지역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영암군-장흥군-강진군에 이르는 탐진강 일원을 12회에 걸쳐 탐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한국4-H본부에서는 이번 과제학습활성화사업 평가회를 갖고 우수 과제학습에 대한 발표를 통해 회원 및 지도자들에게 과제학습의 중요성을 고취시기고 이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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