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홍보관 운영, 영농회원 생산농산물 전시 판매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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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운동 60주년 기념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4-H운동 60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란 주제로 4-H운동 60주년 기념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농촌진흥청 잔디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지·덕·노·체 4-H이념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4-H회원 대표 720명과 지도자 280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60년을 맞은 4-H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12일 12시 식전행사로 진흥청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가야금, 오고무, 마당놀이 등으로 흥을 돋우게 되며, 오후 1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젊은 4-H회원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과정활동에 들어가 영농4-H회원들은 시험연구기관을 방문하고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팔씨름대회를 갖게 되며, 또 학생회원들은 농업지식 미션활동과 토피어리를 제작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대강당에서 시도별로 4-H회원들의 장기를 뽐내며 친목을 다지는 클로버의 향연을 갖는다.
13일에는 오전 9시부터 현장경진으로 4-H회원들의 회의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의경진을 비롯하여 환경보존, 식품안정성, 세계화, 농업상식, 농업지식 및 생활과학지식 등을 겨루는 지식정보화경진,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실천 활동 등을 발표하는 사회봉사경진, 4-H회원들이 단체과제로 이수한 풍물놀이, 사물놀이, 전통 민속 및 농악놀이 등을 발표하는 민속경진이 펼쳐진다. 특히 오후 7시에는 4-H운동 60주년 기념축제가 4-H회원과 지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농림부장관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시상식을 갖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정부포상과 현장경진 입상자를 시상하며 경진대회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영농4-H회원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시도별로 전시 및 판매하게 되며, 한국4-H운동 60년을 한눈에 살펴보고 현재의 회원활동을 소개하는 4-H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또 한국4-H본부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일본, 대만 등 10여개 국가와 우리나라 4-H전문지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4-H운동의 새로운 역할과 재도약’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4-H회원과 지도자에게 60년의 역사와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4-H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4-H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봉사와 헌신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4-H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는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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