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4-H회원 해외그린배낭연수
우수학생회원과 지도교사 등 25명이 일본의 곳곳을 누비며 자긍심과 자연보전의식 고취, 리더십 개발 및 모험심, 자립심을 길렀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 후쿠오카, 교토, 나라 일원에서 학생4-H회원 해외그린배낭연수를 가졌다. 〈사진·관련기사 3면〉
13일, 후쿠오카에 도착 후 지진방재센터를 방문, 지진·태풍체험, 자연재해관련 영상 시청, 화재발생시 대피방법 체험 및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며 화재진압을 해봤다. 견학 후 벳부로 이동해 일본에 있는 여러 유황온천을 돌아봤다. 그리고 오이타에 있는 농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14일, 농가에서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배 수확 체험을 하며 일본 농업의 현실과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회원들은 기타큐슈로 이동, 에코타운센터를 견학하며 일본의 재활용 정신과 재활용품으로 만든 상품 등을 돌아보며 환경보존에 대한 일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견학 후 신모지항에서 훼리호에 승선, 오사카항으로 출발했다.
15일과 16일에는 교토, 나라, 오사카 지역에서 각 조가 계획했던 자율연수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신사, 절, 시장, 서점 및 번화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본인들과 부딪혀가며 일본의 문화, 역사, 시민의식 등을 피부로 체험했다.
17일에는 나라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 입국 후 한국4-H회관에서 평가회를 갖고 해산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정미진(익산고4-H회) 회원은 “선생님의 도움 없이 회원들끼리 협력하며 자신감 있게 활동해서 좋았다”고 말한 뒤 “일본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와 역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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