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5 격주간 제919호>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후보 당선
강당 취임식 대신 농촌 현장 찾으며 첫 행보 시작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4대 회장에 이성희〈사진〉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성희 후보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 등 안정된 농가 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 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강당 취임식’ 대신 농촌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농법 도입으로 젊은 농가 구축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강원도 홍천군의 한 딸기 농가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지역 농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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