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1 격주간 제918호>
본부 회장단, 김경규 농진청장과 신년 간담회 가져

4-H육성·예산 확대 등 정책적 지원 당부
글로벌4-H한마음대회 성공개최 감사패 전달


한국4-H본부 회장단이 지난 15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김경규 청장(가운데)과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새해를 맞아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15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김경규 청장과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호·이기양·유영철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이은영 부총장이 배석했다.
고문삼 회장은 “지난해 전국 학생 모의국회, 청년 미래 비전 토론회, 글로벌4-H한마음대회 등을 잘 마쳤고, 중앙연합회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된 만큼 새해에는 회원들이 4-H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1월 초 한국4-H활동지원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청장님을 비롯해 청에서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청년농업인과 더불어 학교4-H에 대한 농촌진흥청과 농촌진흥기관의 육성의지를 당부했다. 고문삼 회장은 “우리 농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질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활동 위축 등 사회 전반적인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학생4-H회원 수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일선 농촌진흥기관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접근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4-H회원들은 우리 사회와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한국4-H활동지원법이라는 법률적 토대 위에서 본연의 목적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규 청장은 “70여년 동안 걸어온 4-H운동의 역사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듯이, 4-H회원의 긍정적인 성장이 우리 농업·농촌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한국4-H본부가 4-H활동주관단체로서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문삼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 4-H가족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개최한 ‘글로벌4-H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해 준 데 대해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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