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격주간 제909호>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외치다 ‘전국 학생 모의국회’
문희상 국회의장, 학생4-H 대표단 의장실 초청해 격려
7만여 청소년 생각 담은 ‘의견서’ 국회 전달

[국회로 간 4-H청소년, 민주주의를 배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가 지난달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은 학생4-H 대표단을 의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4-H회원들이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모의국회를 열고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했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개최했다.
 〈사진·관련기사 4~5면〉
이번 모의국회는 윤호중·오영훈·성일종 국회의원이 주관 국회의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4-H본부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주최로 마련됐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학생 대표들을 국회의장실로 초청해 모의국회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학생들의 제안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2,40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안한 법률 제·개정안을 중심으로 준비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4-H청소년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전국 학생 모의국회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학생 모의국회는 국회가 먼저 관심을 갖고 추진했어야 하는 일인데, 한국4-H본부가 힘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날 모의국회는 시정연설, 대정부질문, 법안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당당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한 자신감 있는 대처와 함께 이를 국산화 기술개발의 기회로 삼아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산업이 될 수 있는 농업 분야의 가능성도 호소했다.
대정부질문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 16세 이상 교육감선거권 부여 △기술독점 방지를 위한 GMO연구 특별 관리 필요성 △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부과 및 교육 의무화 등 3가지로 진행됐다.
또한, 법안 심의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법률 제·개정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의견 중 선발된 4개 팀의 법안이 다뤄졌다. △건물 내 녹색시설 설치 의무화법 제정안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안 △AI손해배상 책임법 제정안 △농수산물 원산지 색 표시제 제정안 등 4개 법안에 대해 제안설명, 찬반토론을 거쳐 심의·의결에 들어갔다.
전국학생4-H연합회(회장 문석영·부산 동래원예고) 임원들은 7만여 청소년들을 대표해 이번 모의국회를 준비하며 도출한 의견서를 오영훈·성일종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에 두 주관 국회의원은 좋은 정책들로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참가자들은 ‘4-H청소년 대한민국 미래 희망’이라고 적힌 글자카드와 수건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우리나라가 더욱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지한 성찰을 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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