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5 격주간 제907호>
농촌청소년 리더십 키우고 자존감 높이고

농협재단, 한국4-H본부와 3년째 리더십캠프 개최
진로체험, 문제해결력 등 청소년 역량개발 효과 만점


농협재단과 한국4-H본부가 함께 하는 ‘2019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국4-H회관과 서울 일원에서 열렸다.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농촌지역의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과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손을 맞잡았다.
농협재단 주최, 한국4-H본부 주관으로 ‘2019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4-H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캠프에는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40명을 비롯해 대학4-H회원 8명, 지도교사 3명 등 51명이 참가했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3개국의 다문화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학4-H회원들은 선배로서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과 함께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1인 2역을 해냈다.
첫 날 참가자들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서먹함을 없애고, 리더십 특강과 함께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발표하는 ‘리더십 액션러닝’을 함께 했다. 둘째 날엔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했다. 이날 오후엔 한국4-H회관으로 돌아와 ‘위대한 나를 만드는 2분 스피치 콘서트’로 자신의 꿈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각 조별로 다음날에 있을 서울현장체험학습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셋째 날에는 각 조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날 수립한 계획에 따라 포스트를 돌며 과제를 수행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서울 주요 대학교 탐방, 서대문형무소와 교보문고 견학 등 과제활동을 마치고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마지막 날에는 소감을 나누고, 수료식과 함께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캠프는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학습과 4-H 고유의 현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과 자존감 향상, 진로체험 등 청소년 역량 개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화보 5면〉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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