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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격주간 제9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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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안정적 수급 조절 제 역할 다해야 |
aT, 농업인단체장 초청 경영간담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농업인단체장들은 농산물 수급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 초청 경영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회장과 품목별 단체장 등 20여 단체 회장이 참석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임하는 동안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확산하고 이를 사업에 녹여내는 일에 집중해 왔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농업인단체장들은 aT의 수출 유통 식품 등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간담회를 년 1회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늘리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aT 주요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면서 “올해 겨울배추와 무 등 채소의 산지 폐기 이전에 aT가 수급조절에 적극적 역할을 했어야 했다”며 “매번 농산물이 남거나 모자라 수급조절 실패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농민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은 “로컬푸드 확산과 발전은 여성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학교급식 안전 강화를 위해 농산물의 급식 보급 후 안전검사를 하기에 앞서 생산지에서 먼저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호 사장은 “농업인단체장들이 제안한 내용을 잘 검토해 개선할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하고 공유를 하겠다”고 답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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