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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운동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
한국4-H운동 60주년을 맞는 올해 그동안의 성과와 교훈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60주년을 설계할 기념축제 한마당이 행사가 펼쳐진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과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가 오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4-H중앙경진대회, 국제4-H전문지도자 워크숍, 4-H대상 시상식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또 4-H운동에 대한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한국4-H활동 지원육성법 제정 등 4-H운동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뒷받침도 마련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
올해로 제42회를 맞는 4-H중앙경진대회는 4-H운동 60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4-H운동 60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농촌진흥청 대강당 및 운동장, 과학관에서 열린다. 4-H회원 및 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그동안의 4-H활동 평가와 우수회원 및 지도자에 대한 포상으로 4-H 활력화를 도모한다.
현장경진으로 민속경진, 지식정보화경진, 회의경진, 사회봉사경진을 비롯해 교육활동으로 영농4-H회원은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홍보활동, 학생4-H회원은 다양하게 부여된 미션활동을 하는 과정활동을 갖는다. 또 4-H발전과정과 학생4-H회원 과제물을 전시하고 영농회원 생산농산물을 일반인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60주년을 기념해 개회 첫날인 12일 저녁에는 농촌진흥청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시도별 4-H회원 장기자랑인 클로버의 향연을 베풀고, 둘째 날인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인기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를 펼친다.
국제4-H전문지도자 워크숍
4-H청소년을 육성하고 있는 세계 여러 주요 국가 전문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4-H육성 성과와 전략을 나눈다.
오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4-H회관에서 갖게 될 국제4-H전문지도자 워크숍은 ‘4-H운동의 새로운 역할과 재도약’을 주제로, ‘함께 만들어요! 4-H 청소년 희망 세상’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미국, 스위스, 대만, 일본 등 10여 개국에서 4-H육성을 직접 관계하는 민간조직 또는 정부기관의 4-H전문지도자 20여명과 우리나라 4-H회원 및 지도자 3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민간4-H지원기구와 체제, 4-H운동 지원책을 중심으로 연구 토의하여 4-H운동의 효과적인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며, 참가국 상호간 4-H청소년 육성에 관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4-H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별 4-H육성 목적과 전략에 대한 이해와 정보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4-H운동이 세계 속의 4-H운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제9회 한국4-H대상 시상식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에 시상하던 한국4-H대상은 올해 60주년 행사와 더불어 9월 초에 시상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7월 초에 시상요강을 각 시·도본부(후원회)에 보내고 한국4-H본부 홈페이지와 한국4-H신문 등에 공지해 시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심사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류심사 및 현지 심사를 거쳐 우수4-H회와 회원, 지도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림부장관 및 농촌진흥청장상, 한국4-H본부 회장상뿐만 아니라 농협 등 관련기관 및 단체로 시상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홍보강화 및 육성법 제정 추진
4-H운동 60주년의 해를 대내외에 홍보하여 과거 이 운동에 참여했던 4-H출신자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해 참여 분위기를 확대해 나간다. 이에 따라 한국4-H본부 홈페이지에 60주년을 홍보하는 메뉴를 탑재하고 올해 모든 관련 행사를 60주년 기념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경진대회를 비롯한 행사를 방송과 언론에 적극 홍보하게 된다.
이 운동의 항구적인 추진 및 뒷받침을 하기 위해 관련법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원회에서 심의되고 있다. 이 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4-H본부가 4-H운동을 추진하는 민간총괄기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발전위원회에서 정관 및 규정 등을 현실에 맞도록 검토하고, 지역4-H육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