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1 격주간 제655호>
백두산 올라 농업·농촌 지킬 것 다

핵심4-H회원 해외연수 및 중앙연합회 대의원대회

한국4-H운동 60년을 맞은 올해 4-H회원들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올라 우리 농업과 농촌을 굳게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임용민) 중앙위원과 지도자 등 8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핵심4-H회원 해외연수 및 한국4-H중앙연합회 대의원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 단동, 통화, 백두산 일대의 고구려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민족정기를 고취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22일 저녁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한 회원들은 23일 단동과 환인을 거쳐 통화에 짐을 풀고 이튿날인 23일 백두산으로 향해 야생화자생지인 고산화원, 조·중경계선인 5호경계비, 민족기상 발원지인 백두산 천지 그리고 금강대협곡 등을 돌아봤다.
또 25일에는 고구려 두 번째 수도였던 집안(국내성)으로 이동해 광개토대왕비와 대왕릉, 장수왕릉인 장군총, 국내성터와 국내성벽을 탐방하고 압록강변에서 북한의 만포마을을 건너다보며 통일을 염원하고 단동으로 향했다. 26일에는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신의주, 위화도, 월량도 등을 살펴보았으며, 이어 졸본성, 호산장성 등도 둘러본 후 단동에서 페리호를 타고 인천여객터미널로 돌아왔다.
한편 연수단은 지난 21일 한국4-H본부에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연수가 끝난 27일에도 귀국평가회와 해단식을 가졌다.

<광대토대왕비 왼쪽에 자리한 광개토대왕릉을 찾은 4-H회원들. 능의 모양이 많이 훼손돼 찾는 이들의 마음을 착잡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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