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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禮義)와 염치(廉恥)가 있는 사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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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정약용과 그 형제들을 읽으면서
고전에는 국유사유(國有四維)란 말이 있다. 나라에는 ‘國(나라국)’자의 네모진 권투경기장의 울타리처럼 네 개의 큰 밧줄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한 개의 밧줄이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一維絶則傾), 두 번째 밧줄이 끊어지면 나라가 위태로우며(二維絶則危), 세 번째 밧줄이 끊어지면 나라가 뒤집히고 (三維絶則覆), 네 번째 밧줄마저 끊어지면 나라가 멸망한다(四維絶則滅)고 했다.
이 글에는 친절하게도 처방까지 나와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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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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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지금 각 지방 학교의 4-H활동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아직 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얼마 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전국4-H지도교사워크숍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저녁식사를 하던 중 4-H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과 자리를 함께 해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정부의 교육방침은 도시나 농촌이나 할 것 없이 학업성취도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4-H활동을 하기가 많이 힘들어졌다는 것.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시골 중학교에서도 밤 10시까지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으로 어떤 때보다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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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전인교육 실현위해 동아리활동 활성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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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오 해 섭 박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대외협력팀장)
최근 들어 우리나라 학교교육 정책의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른 기초학력 미달학생 해소 방안’이 부각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가지 해결방안으로 ‘2010년도 학습보조 인턴교사 7000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학력의 중요성은 국가가 책임져야할 기본적인 의무이며 복지정책의 우선 과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또 다시 학교교육이 백화점식 교과목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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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지도 현장> 시간이 지나면서 깊어만 가는 4-H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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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년 6개월 동안 4-H업무를 해오고 있지만 지·덕·노·체 4-H이념을 안다고 아직 말할 수 없다. 그래도 2년이 지난 지금, 4-H가 왜 아직 존재하는지, 4-H활동을 경험했던 선배들이 왜 그리 집착하는지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처음엔 새마을 운동의 전환으로 유지되고 있는 줄만 알았던 4-H가 농촌부흥을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의 모태였고 핵심 단체임을 알고서야 4-H를 알고자 하는 마음에 좀 더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4-H를 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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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4-H활동방향과 청소년단체로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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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이 기 왕 충북 보은군 회인중학교4-H회
우리나라에 4-H운동이 도입되어 활동이 전개된 지 60여년이 지나면서 이제 4-H운동의 토착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 방향이 모색되어야 한다.
4-H운동은 저개발 국가였던 60년대 농업인들을 이끌었던 희망의 운동이었고, 70년대에는 새마을운동과 함께 국가 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던 운동이 되었다. 그러나 80년대 산업화에 따른 농촌 청소년들의 도시로의 이주로 4-H활동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후 4-H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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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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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어린 나는 제법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다. 시험 기간이 되면 짜릿한 희열 속에 아드레날린이 팍팍 분비되는 것을 느끼며, 나는 공부를 했다기보다 싸움을 했다. 냉정하게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스스로를 괴롭히는데 도사가 되었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돈이나 지위나 명예 따위로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행복에 대해 갖고 있는 하나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일곱 살 때에 행복한 사람이 열일곱, 스물일곱에도 행복할 수 있으며 마흔일곱, 예순일곱에도 끝까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스스로 느끼고 즐기지 않으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꽃자리에서 금은보화를 휘감고 있어도 그는 결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행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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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논단> 종자강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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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신 종 수 연구관 (농촌진흥청 기술경영과)
세계 상업 종자의 60% 이상을 세계 10대 종자기업이 공급하고 있고, 상호 협력을 통하여 ‘사다리 걷어차기 전략(독일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가 개념화한 것으로 먼저 사다리를 타고 꼭대기에 오른 선진국이 자기들이 딛고 올라온 사다리를 치워버림으로써 후발국들의 도약을 가로막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으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종자주권을 지키고 종자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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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이들과 함께 흙의 소중함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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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박 영 희 (서울 동산정보산업고4-H회 지도교사)
현대사회에서 주말농장의 가치
인간이 동물들과 다른 점 중 하나는 다양한 사회구성체와의 공동적 관계망을 형성하면서 성장하고 자아를 실천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아의 실천을 위해서 단계마다 필요한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육체적인 성장은 일정 단계에서 성장을 멈추거나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심리적인 성장이 계속되는 동안은 생동감 있는 삶을 살 수 있고, 삶의 의욕을 갖게 되며,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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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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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이 지역에서 저를 제외하고 농사짓는 분 중에 가장 연세가 적은 분이 50대 중반 정도 되실 거에요. 제가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가야죠.”
영농회원과 앞으로의 영농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얼마 지나지 않으면 마을에 농사를 짓지 못하시는 분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농사일을 도와드리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해나간다면 그분들의 농사일을 자신이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고 했다.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영농회원, 지도자들과 농촌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우리 농업을 계속 이어가고 발전시킬 후계인력은 결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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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21세기 4-H운동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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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제717호> |
김 준 기 (한국4-H본부 회장)
21세기를 맞으면서 한국4-H운동은 새로이 출발했다. 지역의 4-H조직들이 하나 되어 명실 공히 4-H인에 의한 4-H인의 한국4-H본부를 건설했다. 지난 50여년 넘게 우리 4-H인들은 한국4-H운동의 토착화와 자주화, 민간화와 민주화를 얼마나 외쳤는가.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 제정 이래 민간운동체로 전환한지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4-H운동은 농업·농촌 및 4-H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속에서 4-H인이 주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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