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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올곧은 4-H본부 역할’을 기대하며 <2010-06-01 제720호>
박미현 회장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1999년 3월 초등학교를 첫 입학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처럼 설레는 기분으로 친구를 따라 4-H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다음해부터 임원을 맡아 활동하면서 4-H를 알고 농업을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은 누구보다 4-H를 사랑하고 우리 농·축산업을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되었다. 2007년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이 국회통과 될 당시 한국4-H본부를 비롯한 전국4-H인들은 4-H의 희망을 기대했..
<청소년회의 리더십 캠프 소감문> 제4기 한국4-H청소년회의를 시작하며! <2010-06-01 제720호>
강 가 에 〈한국4-H청소년회의 회장, 서산 서일고4-H회〉 나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4-H본부에서 열린 한국4-H청소년회의 1차 리더십 캠프에 참가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충남 서산시이다. 그래서 한국 4-H본부가 있는 곳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린다. 도착하기 전까지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떨리는 가슴을 안고 올라갔다.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친구들이 올까?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하지?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
<봉사활동 소감문>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 알게 돼 <2010-06-01 제720호>
김 희 찬 회원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중학교4-H회〉 “처음 들어선 이시돌 요양원은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천국과도 같았다” 5월 15일 아침, 엄마께서 봉사활동이 있는 것을 잊어버렸냐고 하시면서 나를 깨우셨다. 아! 맞아! 급한 마음에 선생님께서 뭘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까먹어서 장갑만 가져갔다. 봉사활동에 나온 친구들은 모두 12명이었다. 우리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인원으로 봉사활동 도우미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시돌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
취재낙수 <2010-06-01 제720호>
○…“4-H활동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꿈을 찾게 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합니다.” 학교4-H회 취재를 위해 한 지도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4-H회 활동했던 제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름방학 기간에 한국4-H본부에서 실시하는 우수 학생회원 해외그린배낭연수에 참가했던 회원이 연수를 다녀온 후 유학을 결심하고 현재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잠깐 동안이지만 해외에 나가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와서 진로를 결정하고 유학길에 올랐다는 것이다. 4-H활동을 통해 좋은 기회를 갖게 되고, 그 기회를 통해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 ..
<시 론> 현재의 시각으로 4-H를 보자! <2010-05-01 제719호>
김 진 군 (전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우리나라에서 4-H사업을 1947년에 시작한 이후 63년의 세월이 지났다. 이렇게 긴 연륜을 쌓아오면서 4-H가 잘 정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지·덕·노·체 4-H이념의 매력과 영향력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양팔과 다리를 힘차게 벌리면서 4-H서약을 크게 외치는 가운데 지혜와 지식을 쌓고, 사랑과 덕을 키우며, 근면과 봉사의 생활을 하고, 심신을 단련..
<4-H 지도 현장> 4-H회 조직 활성화와 발전 방안 모색 <2010-05-01 제719호>
나는 20년 동안 4-H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4-H회원들과 지(智)·덕(德)·노(勞)·체(體) 4-H이념을 바탕으로 조직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세월동안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WTO체제의 출범으로 세계화, 개방화 물결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농업도 세계 일류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유소년 4-H조직 필요 그동안 농업의 GDP 비중, 농가호수 및 농가인구수가 급격히 감소..
<지도교사이야기> 회원의 자긍심 높이기 위한 방법 강구해야 <2010-05-01 제719호>
최 경 진 경북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땅에서 출발하여 인간을 지향한다.’ 이것이 우리 학교의 4-H회가 추구하는 목표였다. 비록 인문계고등학교지만 우리 학교는 성적보다 인성 교육을 더 중시하는 학풍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4-H활동에 대한 시선도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사회가 문명화, 도시화, 산업화 되면서 점점 더 삶이 각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법은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성은 칠판에다 적고 노트에 베껴 써서 가르칠 수 있는..
<회원의 소리> 4-H활동에 대한 개인 의지 다잡아야 <2010-05-01 제719호>
조정행 회장〈충청남도4-H연합회〉 대학을 졸업하고 영농에 뛰어들면서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임민택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4-H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선배님들도 잘해주시고 다 영농에 종사하는 회원들이어서 그런지 맘도 잘 맞고 금방 친해졌다. 4-H회 가입 첫날 벼 육모 과제포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일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과제포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육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하고, 톨게이트에 꽃길 조성도 하고, 여름에 야영도 하면서 차츰 4-H에 대해서..
<우리지역 농업현장>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임실 농업 <2010-05-01 제719호>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농업기술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임 1주년을 맞는 박진태 소장은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조직내부의 갈등을 봉합하고 임실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만들어 나가는데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과거의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발전은 뒷전으로 하고 조직 내 구성원간의 갈등과 불신으로 경쟁력이 무너지면서 지역농업인들마저도 지도기관을 외면하고 있던 중 전라북도의 인사로 조직에 혁신적인 ..
도시 아이들과 함께 흙의 소중함을 배워요 <2010-05-01 제719호>
박 영 희 (서울 동산정보산업고4-H회 지도교사) 나는 1999년 4월 우연한 기회로 남양주시 별내면에 1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시작했다.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집 뒤 텃밭에 기르셨던 상추며 오이, 가지, 부추, 고추, 고구마순, 감자 등을 주말농장에 심어서 꽤 짭짤한 재미를 보았다. 여름이 지나고 8월 하순에 고구마를 제외하고 농장을 정리하여 무, 배추, 청갓, 대파, 쪽파 등을 심어 1년 농사를 지었다. 물론 농사는 부모님께서 직접 지으시고 나는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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