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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4-H와 함께한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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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제728호> |
김 종 부 (경남4-H연합회장 당선자)
이상 한파로 손발이 꽁꽁 얼어붙어 부서질 것 같은 추위와 축산 농가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 구제역의 여파로 유난히 싸늘한 한해의 시작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도약과 도전의 설렘으로 아주 유쾌한 시작이 아닐 수 없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영농후계자 신청을 하게 되면서 처음 가입하게 되었을 때에는 4-H회에 관해 들어본 바도 없었고 그저 “다들 가입 하는 거구나”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러나 처음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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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지도자 활동 소감문> 언제나 처음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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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제728호> |
백 광 현 농촌지도사 〈경기도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처음이라는 말은 언제나 신선하다. 그리고 희망에 넘쳐 보인다.
어제는 여주군4-H지도교사협의회 임원분들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주를 한잔 했다. 2011년도 학교4-H운영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어서였다. 술자리가 파한 후 오랜만에 함께 노래도 불렀는데 살아생전 선행을 많이 했다던 고(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을 불렀다. 가사 중 ‘이런 날 용서 해. 바보 같은 날’이라는 대목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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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지도교사 제주 올레길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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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제728호> |
유 동 호 (서울특별시4-H지도교사협의회장)
지난 1월초 서울특별시 4-H지도교사협의회 선생님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 탐방을 하게 됐다. 무척이나 좋았던 여정이었기에 그 감상을 몇 가지로 나눠 정리해 보고자 한다.
4-H활동의 인연이 가져다 준 고마운 여정
푸르고 파란 빛으로 우리 마음을 지극히 편안하게 했던 남해 가천다랭이체험마을 김주성님의 호의로 제주 향토집 ‘쉬멍휴가’에 초대됐다. 2003년 서울시 학생4-H회원 여름체험캠프차 다랭이마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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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체험활동 소감문> 따르는 사람 아닌 이끄는 사람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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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제728호> |
이 승 현 회원 〈전북 정읍고등학교 1학년〉
지난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정읍시내의 학생4-H회원 60명과 함께 한국4-H본부에서 실시한 농촌청소년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우선 이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가하기까지에는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인문계 고등학생인지라 학업에 소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평일에 2박3일간 교외활동을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가한 나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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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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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제728호> |
○…“구제역과 AI 때문에 회원들이나 공무원들이 너무 고생이 많아……”
지난 연말부터 발생한 구제역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확산 국면에 처해 있어 축산을 업으로 하는 농민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
취재를 위해 찾아간 지역 곳곳에 구제역과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가 취해져 있었다. 동행한 4-H회원이 “그래도 이 지역은 축산 농가가 많지 않아서 이동에 제한이 덜한 편”이라며 말꼬리를 흐리는데 근심이 묻어났다. 마음이 무거웠다.
구제역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전국의 4-H회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그리고 ‘지루하게 이어지던 구제역이 끝났다’는 기사를 하루빨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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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고요한 아침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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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제727호> |
박 태 순 (소설가)
21세기로 들어서서 10년을 훌쩍 넘기어 11년째 맞이하는 신년.
지금은 이미 ‘21세기의 주민’으로 착실하게 살아 나가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되지만 2001년 때에는 ‘밀레니엄’이라 하여 ‘20세기의 주민’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퍽 들떠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한반도의 20세기와 21세기는 엄청 다른 역사 연대기가 되는 것임은 분명하다. 전자의 세기는 전근대화의 단계에서 근대화운동을 벌여야 하는 명제 하나만으로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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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현장> 사명감으로 실천하는 4-H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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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제727호> |
양주시는 1947년 미군정기 앤더슨 대령의 4-H 회고담을 들은 구자옥 경기도지사의 발의에 의해 처음 농촌청년구락부를 조직하였던 4-H운동 발원지 중 한 곳이다.
처음 4-H회 업무를 맡았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담당지도사로서 4-H이념과 역사를 이해하고 실천전략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단위4-H회의 문제점을 어떻게 도출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가? 4-H회 조직을 어떻게 내실 있게 정비를 할 것인가? 등이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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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가슴 떨리게 하는 4-H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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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제727호> |
박 경 우 전북 정읍 감곡중학교
아이들이 썰렁 개그라며 내게 묻는다.
세계인의 머리카락을 세어 곱하면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이 물건 살 때는 뭐라고 할까요? 로봇이 좋아하는 음식은?
한참을 생각해도 마땅한 게 떠오르지 않는다. 세대차이일까? 문화차이일까? 사람이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나와 4-H의 관계는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어릴 적 지낸 곳은 사시사철 인삼 썩은(?) 물을 먹고 산다는 운장산 자락의 산골이었다.
가을이면 메뚜기볶음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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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삶의 희망을 가져다 주는 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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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제727호> |
윤영환 사무국장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지루하기만 하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 따라 멋모르고 4-H 동아리에 가입을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처음에는 4-H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도 몰랐고 순전히 텃밭 가꾸기만 하는 단체인줄 알았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하면서 4-H가 텃밭만 가꾸는 단체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됐고 이제는 그 누구보다 4-H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내가 일에 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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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고등학교에서의 4-H활동사례> 입시제도의 변화로 필요성이 더욱 커진 4-H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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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제727호> |
김 철 수 〈경남 창원신월고등학교 4-H지도교사〉
들어가며
인문계고등학교의 목표는 좋은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인문계고등학교에서는 입시위주, 성적위주의 교육만이 주가 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4-H활동을 실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찾는 자에게 길은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바로 그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을 통해 처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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