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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인성을 바로잡아 주는 4-H활동 <2011-06-01 제732호>
지도교사이야기 박 준 애 충북 청주 가경중학교 인성을 바로잡아 주는 4-H활동 교직에 몸 담은 지 23년, 아이들에게 전공 교과를 열심히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학교생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교생이 50여명 밖에 안 되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전임학교에서 살짝 재미를 붙인 청소년단체 활동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부임한 학교의 분위기는 달랐다. 청소년단체를 지도했던 전임 교사에게 우선권이 있었다. 그래서 차선책으..
[회원의 소리]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4-H <2011-06-01 제732호>
이치훈 (전라북도4-H연합회장) 온 누리가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좋은 계절에 우리 4-H회원들에게도 짙어가는 푸성귀처럼 싱그러운 시간들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처음 농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불쑥불쑥 밀려오는 외로움이었다. 항상 북적이던 학교와는 다르게 농촌은 정말 외로운 곳이었다. 하지만 농업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젊은 청년들이 모이는 농업인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읍시4-H연합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여러 행사..
[여성4-H회원 다문화가족캠프 소감문] 내 주위에 4-H정신 실천 사명감 키워 <2011-06-01 제732호>
김윤정 (한국4-H중앙연합회 여부회장) 5월21일 토요일, 드디어 전국의 여회원들이 함께 모여 우리들의 역할과 과제를 고민하는 여성4-H회원 다문화가족캠프가 시작되는 날이다. 잔뜩 흐리고 가끔씩 비마저 후두둑 거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기분만큼은 화창한 봄날처럼 설레었다. 회원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4-H중앙연합회 여부회장인 나는 몇 달 전부터 한국4-H본부 교육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이번 교육을 고민하고 준..
[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 연수기] 미래 농업의 발전적인 청사진 그려 <2011-06-01 제732호>
이 정 규 회원 〈충북 청원군4-H연합회〉 아직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부족하고 농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아갔다. 그러던 차에 농업기술센터 4-H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교육이 있으니 참여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지난 5월에 한국4-H본부에서 실시한‘청년농업인 미래농업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됐다. 교육 첫 날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그램은‘지역농업발전을 위한 지역리더의 역할과 과제’라는 강의였다. 지역농업..
[제5기 한국4-H청소년회의를 가다] 리더십 키워 주는 학생4-H 터전 <2011-06-01 제732호>
최 지 경 회원 (경남 창원 신월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중학교 생활과는 많은 차이점들이 있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시기를 보내다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는‘학교4-H회원 모집’이라는 포스터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4-H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자마자 포스터에 안내되어 있는 한국4-H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지·덕·노·체의 4-H이념,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평소에 봉사 동아리에 관심을 가지..
취재낙수 <2011-06-01 제732호>
○…지역이 주도적으로 펼친 대국민 4-H홍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광역시 무역전시관 일대에서 ‘It’s Youth! 웃어라, 청소년! 빛나라, 내일아!’라는 슬로건을 내걸은‘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가 여성가족부와 대전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 2005년 제1회 대회 때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를 한 한국4-H본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4-H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용하여 일반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총 120개의 청소년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228개의 부스를 운용하여 각기 단체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일반인들과 타 청소년단체 관계자들에게 뽐내는 장이 마련됐는데, 한국4-H본부는 모두 ..
[시 론] 4-H와 창의적체험활동 <2011-05-01 제731호>
최 창 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비교과영역으로 창의적체험활동이 시행되면서 4-H 등 청소년단체활동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창의적체험활동의 시행이 4-H 등 청소년단체 활동에 미칠 파급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이 상충되고 있다. 전자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시행으로 학교교육과 청소년 활동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활성화되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후자는 창의적체험활동이 기존의 창의적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의 단..
[4-H 지도 현장] 구체적인 목표 세워 4-H 중흥 이끌 터 <2011-05-01 제731호>
1983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농촌지도직에 발을 내딛은 나는 그동안 경남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농업기술원에서 예산과 기획업무를 주로 맡아오다 4-H업무를 관장하기에 이르렀다. 작년 7월에 4-H업무를 맡자마자 지금의 4-H를 한층 더 발전시키려고 도농업기술원 4-H담당 계장으로서 무슨 일부터 해야 하는가에 관해 며칠간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 낸 것이‘어떻게 하면 4-H활동 예산을 더 확보하느냐’였다. 어떤 분야에서든 아무리 좋은 아..
[지도교사이야기] 4-H정신, 교과서 집필로 꽃피우다! <2011-05-01 제731호>
이 근 수 경기 용인바이오고등학교 나는 태어나서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농촌에서 자랐다. 그 당시에는 어느 마을이건 어귀에 들어서면 ‘○○4-H 구락부’라고 쓰여 있었고, 그 밑에 ‘H’자 네 개가 새겨져 있는 클로버 모양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어렸을 때에는 그 의미를 잘 몰라서 옆을 지나 갈 때마다 항상 궁금해 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의미를 확실하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던 차에 농촌지도소(현 농업기술센터)의 면단위 농촌지소에 가 볼일이 ..
[회원의 소리] 지역민을 하나로 묶는 4-H <2011-05-01 제731호>
이 행 도 (전라남도4-H연합회 회장) 어느덧 벚꽃이 만개하여 저마다 봄을 만끽하는 계절이 왔다. 새롭게 봄은 시작됐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시름을 앓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발병으로 인해 농사활동과 더불어 올해 4-H의 문도 늦게 열렸다. 그래서 그런지 예년보다 바쁜 일정 속에 봄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 졸업 후 고향에서 축산업을 하며 4-H를 처음 알게 된 나는 영암군4-H연합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4-H활동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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