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낙수
|
<2011-09-01 제735호> |
○…“4-H회원들의 단합된 힘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영농현장에서 만난 지도사는 회원들이 서로 돕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고 말한다. 한 회원이 축사의 퇴비를 치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자 전화 한 통에 각자 농기계를 가지고 와서 금방 치워버리더라는 것이다.
이처럼 4-H를 통해 만난 영농회원들은 형제보다 더 끈끈한 정을 갖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 우리 농업을 지켜나갈 동지라는 유대감이 깊어서일까?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4-H이념과 정신이 같아서일까? 현재 4-H연합회 활동을 하는 청년농업인은 시군별로 20~30명 정도 된다. 비록 얼마 안 되는 숫자지만 이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한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지..
|
|
|
[시 론]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농촌체험기회를!
|
<2011-08-01 제734호> |
전 병 호 (시인·경기 안성 보개초등학교장)
올해도 어린이들을 인솔하고 여주 서화마을로 농촌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여주 인터체인지를 나와 신륵사 옆으로 난 한적한 길을 따라 한참 달려가니 서화마을이 나왔다. 서화 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정보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에서 한 바퀴 둘러보니 낮은 산들이 아늑하게 넓은 들을 감싸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마을’이라는 소개가 빈 말이 아님을 알겠다.
그날도 비..
|
|
|
[4-H 지도 현장] 4-H, 내 삶의 멘토가 되다
|
<2011-08-01 제734호> |
4-H업무를 맡은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언제부터인가 내게 있어 4-H는 회원들을 변화시키는 것보다도 나를 먼저 변화시키는 삶의 멘토가 됐다.
어린 시절에는 4-H라는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단순히 농촌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정도로만 인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4-H업무를 본격적으로 맡으면서 4-H라는 이념과 의미에 대해 그나마 조금씩 알게 됐다.
지·덕·노·체의 4-H이념.
단순히 의미만 두자면 지는 머리, 덕은 마음..
|
|
|
[지도교사이야기] 청소년 인성교육의 으뜸, 4-H활동!
|
<2011-08-01 제734호> |
고 시 환 경북 구미 선산여자고등학교
4-H에 대한 특별한 지식도 없이 열정 하나만으로 학교4-H회 지도교사 생활을 시작한지 어느새 10년이 되었다. 학생들과 함께한 지난 10년간의 4-H활동은 매우 유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4-H활동 속에서 훌륭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지도교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하게 이뤄지는 4-H지도교사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여 나의 교직생활에 많은 ..
|
|
|
[회원의 소리] 사회적 계몽운동에 앞장서는 4-H
|
<2011-08-01 제734호> |
남 득 희 (충북 옥천군4-H연합회장)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고향에 내려와 부모님 일을 도울 겸 농사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연히 농업에 뛰어든 나머지 영농기술과 농법에 대해 문외한이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됐다.
그러던 차에 친한 친구 녀석이 농업기술센터를 소개해 준 것이 내 인생의 전환기가 됐다.
농업기술센터에 4-H회를 담당하는 선생님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4-H회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된 것이다.
왜 더 일찍 농사짓는 젊은 청년들이..
|
|
|
[청소년체험활동기] 도시의 양면성을 깨달은 체험학습활동
|
<2011-08-01 제734호> |
김 보 림 회원 〈경남 의령여자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생시절에 찾아 온 이후로 몇 년이 흘렀는지도 모를 만큼 가물가물한 이 곳, 서울.
모처럼 좋은 기회를 얻어 서울에 갈 수 있다는 부푼 마음에 한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2박 3일간 단순히 서울관광을 하는 줄로만 알았던 나는, 그게 아닌 것을 깨닫고 잠시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4-H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내가 참가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이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과제활동을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수행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날짜는 흐르고 흘러 드디어 우리들 스스로 서울시내를 찾아다닐 7월 21일이 되었다.
먼저 지하철을..
|
|
|
취재낙수
|
<2011-08-01 제734호> |
○…“농촌, 이곳이야말로 기회의 땅입니다.”
이제 농업에 뛰어든 지 3년이 됐다는 청년회원이 자신 있게 한 마디 했다. 다른 일에 종사했던 사람도 충분히 농업을 새로운 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케이스가 증명해준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농업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농촌에 내려왔는데,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피드백, 4-H회원들과의 정보교류와 친목 등을 통해 이제 농사꾼이 다 됐다고.
사회 변화로 인한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으나 이처럼 새롭게 수혈되는 젊은 피들로 인해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미래는 밝은 희망이 보인다.
삼복 더위에 취재를 마치며 마치 복날 보양..
|
|
|
[시 론] 4-H의 희망을 쏘다!
|
<2011-07-01 제733호> |
김 철 수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제5회 전국학생4-H과제경진대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고성군에 위치한 경남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정말 가슴이 설레고 기다려진다.
학생4-H회원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제학습의 내용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학습활동의 성과를 뽐내며, 생명사랑과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인 만큼 4-H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단단히 할 것이다.
전국에서 4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펼..
|
|
|
[4-H 지도 현장] 지역4-H 활성화에 작은 밀알이 될 터
|
<2011-07-01 제733호> |
1970년대 충남 공주의 어느 산골마을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자란 나에게는 4-H라는 단어가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그 당시 동네 형, 누나들이 공동퇴비장 조성사업,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김장채소 가꾸기 등을 활발하게 활동한 것이 아마도 4-H과제활동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식량자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통일벼가 본격적으로 보급 되던 시절, 우리 집 논이 마을 어귀에 있었고 산골마을에서는 제법 큰 필지로 농촌지도시범사업(품종전시포)을 자주 하곤 했다...
|
|
|
[지도교사이야기] 스스로 실천하는 4-H정신 심어
|
<2011-07-01 제733호> |
송 창 진 제주특별자치도 안덕중학교
요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전인적인 인격을 갖출 수 있도록 재량활동, 창의적체험활동,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 학교의 4-H활동 역시 이러한 활동의 한 분야로 신학기가 되면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을 모집하여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다.
학교의 교육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 한 축은 인성 함양이고, 다른 한축은 학력 향상에 있다. 학교현장에서 인성과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