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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가르치는 4-H <2012-10-01 제748호>
하 은 종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 부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래구 중심 한복판에 자리한 우리 학교는 도시 원예교육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원예시험장 자리에 세워졌으며, 1974년 개교 이래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여 부산지역 농업교육의 ‘산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서가 깊은 학교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업계고등학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인 농업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에 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직업으로 선택..
[회원의 소리] 4-H와의 인연(因緣) <2012-10-01 제748호>
하 승 정 (전북4-H연합회장)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면서 대학4-H회란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학4-H, 그것이 처음 나와 4-H와의 인연이었다. ‘4-H가 과연 뭘까?’ 궁금해 하면서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4-H회에 가입을 한 것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4-H활동을 하며 지·덕·노·체의 의미부터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고, 다양한 활동과 회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점점 흥미를 갖게 됐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활동할..
[4-H국제교환훈련 참가 수기] 미국 코네티컷주 윈덤 4-H캠프를 참가하고 <2012-10-01 제748호>
권 영 은 회원〈경남 거제 하청중학교 3학년〉 지난 7월19일부터 8월19일까지 한 달 동안 4-H국제교환훈련으로 미국 코네티컷주를 다녀왔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접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미국 파견훈련 참가자로 선발된 사람은 언니 1명과 오빠 1명 그리고 나 이렇게 총 3명의 학생4-H회원이었고, 우리를 인솔해 미국에 함께 가시는 지도자 선생님을 포함해 총 4명의 인원이..
[4-H국제교환훈련 참가 수기]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스위스 <2012-10-01 제748호>
강 민 정 회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2012년 6월 20일, 기대하던 나의 첫 유럽 여행이 시작됐다. 나에게는 장시간 비행도 한국인이 전혀 없는 외국에서의 생활도 처음이었지만 이번 4-H국제교환훈련은 나에게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대로 스위스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피 인커밍 위켄드 캠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약 15시간이 지나 취리히공항에 도착해 스위스 IFYE에서 마중 나온 줄리아를 만났다. ..
여유를 아는 복지국가 농민의 삶을 만나다 <2012-10-01 제748호>
-경남4-H 핵심청년회원·지도자 선진농업연수를 다녀와서- 이 동 균 회장 〈경남 창원시4-H연합회〉 지난 8월24일부터 9월2일 9박10일 일정으로 실시된 경남4-H 핵심청년회원·지도자 선진농업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 연수국은 북유럽의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4개국 이었다. 8월 24일 아침, 부산에서 9시 비행기를 타며 연수가 시작되었다. 자일리톨로 유명한 핀란드 처음 도착한 나라는 자일리톨로 유명한 핀란드였다. 핀란드..
차세대 4-H리더들의 도약 <2012-10-01 제748호>
- 2012 계룡시 중·고 4-H연합 도농교류활동 - 박 찬 례 〈충남 계룡 금암중학교 4-H지도교사〉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계룡시 중·고 4-H회원 43명과 4-H지도교사 5명, 4-H담당 지도사 1명 등 49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 제천시 산야초마을에서 2박3일간의 도농교류활동이 실시됐다. 첫날 입소식 후 4-H이념 서약, 금언을 교육하고 쪽물 염색으로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었다. 저녁이 되어 지역할머니께서 차려준 산나물과 구수한 된..
[청소년 체험 활동기] 긴장과 감동의 도가니, 도시문화체험학습 <2012-10-01 제748호>
김 다 혜 회원 〈강원 횡성 청일중학교4-H회〉 이번에 4-H활동으로 회관에 왔는데 처음엔 부푼 기대를 안고 왔다가 조편성표와 숙소배정표를 보고서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 그 상태에서 미션이 주어진 것을 보고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 우리는 조별로 모여서 강의를 듣고 미션을 수행할 계획을 짰는데, 처음에는 조원들이 서로 서로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웃음꽃이 피어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학습을 마쳤다. 도시문화체험학습..
취재낙수 <2012-10-01 제748호>
○…“한 길로 우직하게 걸어 나갈 서예요” 기자가 최근에 만난 청년 4-H회원은 자신의 영농 생활에 대한 얘기를 소소하게 털어놓았다. 감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는 그 회원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트렌드에 맞는, 혹은 돈이 조금이라도 더 되는 작목으로 전환하기를 자주 권유 받는단다. 하지만 그 회원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고. 그 이유는 주변에서 작목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 보다 실패한 사람들을 많이 봤을 뿐더러, 자신이 하고 있는 업종이나마 끊임없이 연구해 최고수가 되고 싶어서란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지난 해 세상을 떠난 IT업계의 거목 스티브 잡스가 한 이 ..
[시 론] 한국 농촌 재건은 4-H운동에서 찾아야 <2012-09-01 제747호>
원 철 희 (한국4-H본부 고문) 4-H운동이 시작된 지 110주년이 되는 해가 올해다. 이 운동은 공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가는 농촌을 부흥시키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었다. 19세기말 미국 사회에서는 교사들과 농촌 지도자 등 농촌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각성이 일면서 미국 농촌에서 확산되기 시작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에 파견된 4-H클럽 출신 고문단들에 의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던 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80여 개국에서 이 4..
[4-H 지도 현장] 백년지대계의 심정으로 임하는 4-H <2012-09-01 제747호>
1996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공무원을 시작해, 2000년에 지금의 도농업기술원으로 발령받아 원예작물 업무만 줄곧 담당한 나.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16년 이라는 세월 동안 원예업무만 계속 맡았으니 강원도의 원예작물은 내 손바닥 안에 있지 않을까. 특히 강원도 최고 품질의 과수생산단지 육성과 농업인 기술지원 등엔 자만해 보고픈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휴대폰 벨소리에 놀라 잠자리 중에도 자주 벌떡 벌떡 깨어나는 일상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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