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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4-H정신과 제2의 녹색혁명 <2012-11-01 제749호>
김 재 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촉진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한 대책마련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면서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수준이나 농업 현황이 우리나라 60년대나 70년대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천연자원이나 넓은 땅은 식량 생산기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사람들도 활력이 넘쳤다. 영국의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이 올해 세계 151개국의 삶의 만족도와 ..
[4-H 지도 현장] 영농4-H회에 보다 큰 관심 가져야 <2012-11-01 제749호>
박 명 기 지도사 미국에서 시작된 4-H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운동차원으로 진행됐다. 시기적으로 1차 산업인 농업이 중심이 된 사회였으므로 어떤 종류의 사회교육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교육대상은 농업, 농촌, 농민이 우선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여 농촌이 아닌 도시가 인간의 삶에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4-H 발상국가인 미국에서도, 이제는 농촌·농업만이 아닌 도시민이라도 4-H이념에 찬성하고 지지한다고 ..
[지도교사이야기] 내 작은 주머니에 새로운 삶 담고서 <2012-11-01 제749호>
임 중 택 전북 부안여자상업고등학교 여러 학교를 거칠 때도 늘 함께 했고, 지금 이 곳 부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도 하우스는 벌써 4년째 친근한 벗이 되었다. 사실 나는 하우스 관리를 전담하는 교사도 아니었고, 4-H지도교사도 아니었다. 하지만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셨던 선임 선생님의 권유와 함께 식물을 키우는 일을 이 기회를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손짓해 4-H를 마음에 담고..
[회원의 소리] 영원히 졸업하지 않는 4-H <2012-11-01 제749호>
김 인 숙 (대구광역시4-H연합회 부회장) 지난 여름, 내 인생의 마지막 방학을 4-H와 함께 시작하고 끝을 맺었다. 기말고사 시험을 끝내고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4-H중앙야영대회에 참석했는데 이어 대구광역시 4-H야영교육과 한국4-H본부에서 주최한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까지…. 4-H와 함께 꽉 찬 여름을 보냈다. 고등학교 1학년, 봉사동아리로 분류되었던 4-H동아리에 가입하면서 그렇게 나의 4-H활동은 시작됐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
[특별기고] 희망과 미래 열어가는 농촌 되려면 <2012-11-01 제749호>
송 만 섭(전라북도4-H본부 회장) 한-미, 한 -칠레 FTA 등 자유무역 정책기조와 개방 확대가 시대상황에 따라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 농업과 농촌은 대단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개척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업부문 행정력 효율을 증대하고 선진농업기술 보급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농업위기 극복 방안 절실 특히 지식기반사회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활용능력을 ..
[4-H국제교환훈련 소감문] 찜질방에서 노래방·윷놀이·아리랑까지, 내 인생 최고의 시간 <2012-11-01 제749호>
프로신 오버트 (Francine Aubert)〈스위스 IFYE 협회〉 4-H국제교환훈련(IFYE) 참가자로 한국에서 보낸 지난 2개월은 내가 살아온 22년의 시간 중 가장 흥미롭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고, 발견하며 하루 하루 색다른 나날을 보냈다. 내가 한국에서 지내며 찍은 사진들을 펼쳐 보여준다면, 한 페이지의 화면으로는 가져오기 쉽지 않은 멋지고 값진 시간들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여름, 나는..
[청소년체험활동기] 구체적인 꿈 가질 수 있게 해 줘 <2012-11-01 제749호>
박 석 희 회원 〈충남 당진 호서중학교4-H회〉 처음에 4-H회에서 서울에 간다고 했을 때 단순히 놀러가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조를 짜더니 모둠 활동을 해서 진짜 당황스러웠고 싫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나니 애들끼리 노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처음 조를 짤 때 진짜 모두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 가시방석 같은 느낌이었는데, 같이 게임하고 지하철 노선에 관해서도 의논하고 하다 보니 금방 친해졌..
취재낙수 <2012-11-01 제749호>
○…“창의력이 풍부한 청소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얼마 전‘4-H전국청소년UCC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작품들의 면면을 보니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독창성 있게 표현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워 준 작품들이 주를 이뤄 보는 이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부 작품들은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영상물들을 여과 없이 사용하거나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특정 대중가요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청소년 활동에 참가한 후 쓴 수기 혹은 소감문을 보더라 도 비슷한 경향을 읽을 수 있어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창작이란 자신만의 진솔함이 묻어..
[시 론] 학교폭력 근절 위한 4-H회원의 노력 기대 <2012-10-01 제748호>
조 달 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자살관련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청소년지도자의 한사람으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심한 자괴감마저 든다. 그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를 못 이긴 일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학교폭력이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폭력을 행사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져 중학생의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고 ..
[4-H 지도 현장] 4-H회원과 함께 커가는 나! <2012-10-01 제748호>
이 승 미 지도사 지도직 공무원에 발을 디딘지 어언 5년차. 짧은 나의 공직 생활은 보령시4-H회의 삶과 함께 가고 있다. 처음으로 맡은 업무가 4-H담당이었으며 지금은 농업인단체를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지만 여전히 나의 뿌리는 4-H다. 처음으로 연시총회를 열던 2008년 1월. 영농4-H회원들은 낯설고 말 붙이기 어려웠고, 그들과 나는 보이지 않는 벽을 놓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그랬던 내가 어느덧 그들의 누나이며 멘토로 허물 없이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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