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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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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제753호> |
○…“이렇게 4-H를 만난 제가 복이 많습니다.”
신문 취재 중 만난 농업기술센터 4-H담당자는 4-H업무를 맡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스스로 복이 많다고 얘기한다.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 중 4-H가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의미 있는 일인데 재미있기까지 해 4-H업무를 기쁘고 신나게 하고 있단다. 혹자는 일은 많고 생색은 덜 나는 4-H업무를 한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농심을 심고, 후계인력을 육성하는 4-H업무가 한직이라면 농업의 내일도 기대할 수 없다. 오늘도 열심인 4-H담당 지도사를 힘나게 하고, 4-H업무가 귀한 대접을 받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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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FTA시대를 맞는 4-H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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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이 근 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오늘도 예상인원보다 훨씬 많이 오셨네요. 매일 150% 이상 참석하시고 있어요.”
매년 이 때쯤이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련 분야별로 농업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한우, 축산업에서 마늘, 고추, 잡곡과 양채, 오미자, 블루베리, 아로니아(쵸고베리)에 이르기까지 작목반별로, 지역별로 전문인들을 초빙해서 농업인실용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관심과 참석률이 높아, 예년에 비해 예상참석인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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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지도 현장] 4-H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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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4-H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 4…, 뭐요?”
다른 직렬의 직원과의 대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나마 “봉사단체 아니에요?”는 다행인 편이다. 어디서 들어보기는 했다는 것이다.
사실, 나와 4-H의 첫 만남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해가 바뀌고 인사이동 관계로 들떠있다 사무실이 안정을 찾아갈 무렵 갑작스런 때늦은 업무분장이 있었고, 이후 맡게 된 4-H.
아직 신규직원이라 할 수 있는 내게는 막 알파벳을 뗀 사람이 영어권 학생에게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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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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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박 평 욱 (경남 하동 진교고등학교)
여러 사람들에게‘농업’이라는 단어를 제시한다면 무엇을 떠올릴까? 대다수의 사람이‘노동’,‘가난’,‘고통’이라고 답변할 것으로 짐작한다. 아마도 찢어지게 힘들었던 과거의 역사와 농업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리라.
나 역시 처음에는 대다수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 4-H활동을 통해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다.
지금 누가 나에게‘농업’이라는 단어를 제시하고 생각나는 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젊음·희망·행운을 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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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모든 회원 하나 되는 활동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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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김 경 아 (한국4-H중앙연합회 여부회장)
중앙연합회 여부회장이란 자리를 감히 욕심낼 수 있었던 건 명예가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만도 아니었다. 대의원들의 관심과 항상 2% 부족한 내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준 충남4-H연합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생4-H회 활동을 시작한 나는 서산시4-H연합회 여부회장과 2012년도 충청남도4-H연합회 여부회장, 그리고 한국4-H중앙연합회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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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체험활동기] 2박 3일, 그 감동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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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권 현 희 회원 〈충북 음성 생극중학교4-H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현장체험학습의 첫째 날은 오갑초등학교 동생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약간의 어색함과 희미한 웃음소리가 한동안 차 안에 울려 퍼진 가운데 우리는 생태공원에 잠깐 들러 여러 친구와 동생들과 함께 장난을 치며 공원을 누볐다.
또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는 천문대에도 갔다.
드디어 4-H회관에 도착했다. 4-H서약과 4-H노래가 흘러나오는 입교식이 시작됐다.
4-H서약을 몸동작과 함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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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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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제752호> |
○…“더욱 화합하는 교사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얼마 전, 앞으로 2년 동안 전국의 1700여 개 학교4-H회를 이끌 새 수장이 선출됐 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제8대 전국4-H지도교사협의 회장 선거에서 김신년 경기 파주 광탄고등학교4-H회 지도교사가 대의원들의 많은 표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당선된 김신년 회장은 무엇보다 화합하는 교사협의회가 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원 구성에 있어서 낙선한 후보를 배려하는 계획을 구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결된 교사협의회가 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둔다는 김신년 신임회장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후배 회원들이 4-H활동이 얼마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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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4-H공동체 가꾸기는 작은 것부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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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하 태 승 (한국4-H본부 사무총장)
공동체의 사전적 의미는 운명이나 생활·목적 등을 같이 하는 두 사람 이상의 조직체로 정의할 수 있다. 즉 공유하고 있는 관행들을 중심으로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한다.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의 공동체는 대표적으로 혈연공동체와 지연공동체로 두드러지게 형성되어 왔다. 혈연공동체는 가족이 주축이 되어 특정 성씨를 중심으로 대집단을 이루어 왔다. 지연공동체 역시 불안한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이웃을 서로 결합시키는 형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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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지도 현장] 오래전부터 4-H인이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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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김 동 환 주무관
어릴 적 시골 마을 입구마다 자주 보던 네 잎 다리 클로버 표지석.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언제부터인가 그 표지석은 점차 없어지기 시작했고, 내 기억 속에 뚜렷이 새겨져 있던 표지석의 지·덕·노·체 네 글자도 서서히 사라져 갔다.
2006년 늦깎이로 공직에 입문해 직불제사업, 양곡정책 등 주로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나 혼자 잘 하면 되는 그런 업무를 맡아오던 차에 지난해 2월 4-H업무를 맡게 되었다.
정적인 업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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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이야기] 청소년 행복지수 높여 주는 4-H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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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윤 용 재 교장 (경기 용인 포곡중학교)
경기도 용인에 자리 잡은 포곡중학교는 지리상 도시와는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논밭이 많은 농업도시도, 그렇다고 공업도시도 아닌 이곳의 학생들은 학교가 자신들의 놀이 공간이며, 그곳이 유일하게 자신들을 인정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본교는 1997년에 처음으로 4-H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계승하고자 4-H사물놀이반 4명으로 조직을 구성해 창립된 것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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