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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눈 같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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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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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학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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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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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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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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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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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이 오면 못견디게 보고 싶어
기다려지는 것이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려
내 얼굴을 휘감듯
흰 눈같은 당신의 따뜻한 손을
떠오르게 하는 함박눈이
펄펄 내리기를
맘 조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은 하늘아래에서 당신과
당신처럼 곱디 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목화 송이같이 듬북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히 쌓인 눈시리도록 하얀 길을
뽀드득뽀드득 걸으며
둘만의 길을
하얗게 새기고 싶습니다.
순백(純白)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기다리는 것은 첫 눈
첫 눈을 노래하며
첫 눈을 그리워함은
당신 향한 내 마음이기에
첫 눈 기다리듯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첫 눈 같은 순수한
마음을 소유한 당신이
첫 눈 같은 순수한
모습을 닮은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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