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에 대만 4-H회원이 다녀갔습니다. 제가 작년(2006)에 대만의 가오슝이라는 지역의 농가에 머물렀는데 그 집에는 두 딸이 있습니다. 둘 다 IFYE회원입니다. 그 중 둘째딸이 2006년 한국IFYE로 참여 했던 왕영아라는 친구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습니다. 다른 친구 두명과 같이요. 1주일의 일정으로 방문을 하여 수원, 서울, 경기도 양주, 남원, 금산, 무주등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남원의 저희집 그리고 작년도 대만 IFYE회원인 김인선 선생님댁, 양주의 김정윤 회원집에서 머물다 갔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싶어하기에 인삼시장과 임삼밭 체험, 스키체험, 동대문 시장, 수원성,남원의 광한루, 순창의 고추장 단지,양주의 대장금 촬영지등 여러곳을 둘러 보았고 명동과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도 하였습니다. 그들도 그렇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 가보는 곳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내년에는 우리가 대만을 다시한번 방문할수 있도록 초청도 받았습니다. IFYE프로그램외에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왕래가 내집처럼 드나드는 것도 괞찮을것 같은데..... 그 예로 이번 10월에는 왕영아(2006년 한국IFYE)의 언니인 왕정미( 2005일본 IFYE)도 저희집 아니 한국에 와보고 싶어하기에 어머니와 같이 가족과 같이 방문해달라고 또한 초청을 하였습니다. (외국친구들 오는것 재미있는것 같아요 제 아들이 더욱 좋아하고요) 저 개인적으로 IFYE프로그램을 통해 많은것을 보고 배운것 같습니다. 그중 외국의 새로운 친구, 한번 만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기회가 있을때 서로의 가정도 방문할수 있고 상대국의 문화, 농업과 농촌 현실 또한 이해할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친구를 여동생으로 부르고 그친구는 저를 오빠라고 부르지요. 또한 서로의 가족을 부를때도 my family가 아닌 our family라고 합니다. IFYE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너무도 서투른 영어입니다. 문법도 엉망이고요, 그렇지만 분명 통하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손과 발 몸등 그야말로 온몸으로 의사소통을 하지요. 어쨋거나 수시로 이메일로 혹은 카드를 쓰기도 하며 서로의 안부를 전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보다 그 친구들이 적극적인것 같아요. 시간과 경비를 마련해서 내년 1월에는 대만의 친구(우리집)을 다시한번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작년 대만에 갔던 IFYE 회원들과 협의하여 꼭 실현할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 이미 몇몇 회원은 생각을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참 그리고 1월에도 2005년 한국 IFYE회원인 대만의 장옥상, 반이심 두 친구가 한국을 왔다 갔습니다 (작년 9월에도 왔었어요). 수원의 최나영 회원과 김인선 선생님, 그리고 저희집에도 다녀 갔으며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주에서 우리 회원들과 같이 한 식사시간에는 2005년 대만IFYE 회원인 김연, 최영국 회원도 같이 하여서 그친구들이 더욱 좋아하였습니다. 다음기회에는 봄이나 가을에 와서 저희집 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보는것이 아닌 내 집 일처럼 도움을 주러 오고 싶다고 합니다. 어쨋거나 처음이 아니고 한 친구는 4번째, 한친구는 6번째라고 하니 제 생각에 이 친구는 한국 팬 인것 같습니다. 이 친구들 말로도 IFYE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의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하니 말 다했지요.......
저 또한 후배 회원들에게 IFYE가 어쩌면 4-H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여 적극적으로 추천 합니다.
다음에는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4-H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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