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리듯... 올여름 처음으로 매미소리를
들었습니다..
옛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바람에 잠깐 걸음을 멈추어 보기도 했습니다.
어렸을적 부터 주위에 남자들이 많아서(ㅋ) 공기놀이보다는 딱지놀이를 많이 했고..
방에서 책을 읽기 보다는 매미등 곤충채집하러 다니곤 했었습니다.
정글북에서 1회, 높은 나무에서 3회, 비행기놀이에서 1회등 떨어진 경력도 적지않게
갖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이 컸던건... 나무에서 우주매미 잡을라고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집에
힘하나 들이지 않고 귀가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엔 누구나 그런 기억 하나쯤은 다 갖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초등학교전부터 학원 2,3개는 기본으로 다니는 시대라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추억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마지막은 추억으로 산다는데
좋은추억, 나쁜추억... 훗날 나를 미소짓게 할수있는 작은 추억 하나씩 만들어가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덕에 불쾌지수는 올라가고 낮잠은 왜그리 쏟아지는지...
해야할일도 많고 돌아봐야할 곳도 많은데... 의욕은 점점상실해가고....^^
이럴때일수록 서로 의지하고 화이팅하면서... 서로를 깨워주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이 비록 살아 움직이고 있지만. 몸을 움직이는 정신이 잠들어있으면 안되는 거겠죠..?^^
정신을 깨우고 무더운 여름을 4-H인답게 이겨내는 지혜를 보여줘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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