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했볕이 이마뿐 아니라 몸을 땀으로 흠뻑 적신다. 그래도 난 뜨거운 여름이 좋다. 나에게 있어서 여름하면 몇년전 4-H를 통해 IFYE(국제교환훈련)가 새로움과 신선함을 그리고 나의 생각을 사상을 바꾸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날을 회상하며 몇자 적어본다. 나의 파견국가는 대만이었다, 7월 중순부터 2주간의 일정이었다. 몇번 외국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농가에서만 하는 2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느낀 설레임과 감동은 맛보지 못한 사람은 알수 없을 거라 생각된다. 외국이라는 낯설음과 언어가 통하지 않는 농가에서의 홈스테이.... 이 모두가 처음에는 두려움과 걱정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나에게 있어서 그곳은 고향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물론 그러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 것은 엄마, 아빠라 불리는 농장주 그리고 매일매일 같이하는, 4-H라는 것 하나로 연결된 비슷한 또래의 회원들이었다. 그곳 친구들 모두 자신들의 활동모습뿐 아니라 먹거리, 입을거리, 볼거리 하나하나 챙겨주면서 자신들의 문화를 우리에게 소개해 줄려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에 좋았다. 대만은 우리보다 더운 아니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얼마전 국제교환훈련을 간다고 하는 후배얘기에 새삼 그때 그 감정과 감동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았지만 지금의 국제교환훈련을 가는 친구들에게 몇 마디 하고싶다. 첫째로 즐겨라.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를 아는 친구들은 알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과거에는 선진기술을 배운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문화를 전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문화 또한 몸으로 접할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2주간의 시간은 길다면 길지만 짧다고 하면 너무 짧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시간을 더없이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그곳의 문화를 생활을 음식을 즐겨야 된다. 음식은 맛있게 먹고 통하지 않는 언어는 바디랭귀지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권한다. 둘째로 존중해라. 그들의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우리 기준에서 보거나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 팀들의 경험을 얘기해 볼때 문제는 내 기준에서 그들의 행위와 행동을 평가하기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셋째로 우리는 4-H인이다. 우리에게는 4-H서약외에 "좋은것을 더욱좋게...."라는 4-H 슬로건이 있다. 4-H라는 것 하나로 우리에게 대하는 그들의 태도 그리고 그들의 열정에 우리의 열정을 더한다면 더없이 좋은 국제교환훈련이 될것이다.
한가지 더 얘기한다면 추억과 감동의 멋진 훈련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감정과 느낌 간직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느 낌과 감정을 후배들에게 전해주어 먼저 도전할수 있는 계기의 다리가 돠어주기를 바라며 그 좋은 감정을 초청훈련을 통하여서도 실천할수 있는 우리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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