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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두 보았는데...우연의 일치인가요?
작성자 흙내음 조회 1161 등록일 20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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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눈이 내리는 날이었어요. 전국적으로..
이수현씨였죠?
일본 전철역에서 학생을 구하고 운명을 달리한...
정말 멋진분이셨어요...
이수현씨 같은 용기있는 분이 살아계신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는 작품이다. 주제의 배경이 전쟁이기에 ... 한.일 이라는 감정을 배제한 상태에서
영화 작품으로서 천천히 되짚어 본다면 일본 감독으로서 그리고 일본 배우로서 한국의 정서를 담아내기에 무척이나 노력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들은 비단 전쟁이라는 단어를 빌려 한일간의 역사를 회고하고 반성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야했던 것은 그들의 눈물과 우리의 나라가 힘없어 무너져 갈때 겪어야 했던 쓰라린 역사를 간직했기에 한번쯤 냉정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구성진 아리랑과 잊어 버리긴 했지만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은 구슬픈 선율의 노래마져도 한일 간의 이야기이고 전쟁이었기에 나라 잃은 역사가 있었기에, 지배했던 날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의 파란만장한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서 영화"호타루"를 마음으로 본다면 우리는 이미 한일이 아닌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절제된 표정과 연기로 ... 고독과 아픔의 역사를 묵묵히 담아낸 연기자의 모습은 비단 그가 연기를 하고 있음이 아닌 한국인이 되어버린 늣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잠제 된 혼을 담은 배우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스럽게도 아리랑이 흐르면 볼 을 타고 흘러 내리는 두줄기의 눈물을 닦아낼 수 밖에 없다.
그것이 공군소위 김선재가 조국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한 목숨 바치는 것일지언정 그의 죽음은 주권을 빼앗긴 설움에 응할 수 밖에 없는 또다른 내적 표현이기도 한듯 여겨진다. 한번쯤 가슴으로 봄직한 영화인듯하다.

> 눈이내리는 오후 신문을보며 영화란을 보면서" 반지의 제왕"과 "철도원"에서 열연한 작품 "호타루"를 볼까 고심했다.
>일본영화는 작품성의 기피는 있지만 작품을 이해 하는데 무척이나 힘들어 망설이다 "호타루"를 보러 가기로 했다.
>일본에서 1년전이던가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한 한 학생의 부모님을 초대해 시사회를 하여 유명해진 영화라 더욱 궁금했다.
> 이야기는 옛날2차 대전 패망하기전 일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철도원"의 다 쿠라켄이 열연한 이 영화는 전쟁속에서 마지막 대항의 하나로 가미가제 방법으로 사상 유래없는 몸으로써 폭탄을 실고 적의 함대로 돌진하는 일본군인 나이는 적게는17살부터 참가했고 공군소위한국인 "김 선재"가 있었다.
> 나라일은 설어움 속에 군인으로써 일본을 위해 싸운것이 아닌 조국을 사랑하고 택할수 박에 없었던 마지막 출격을 앞두고 "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
> 출격을 하면서 다시 돌아오곘다는 말은 살아서 돌아 올수 없으나 반딧불이 되어 돌아 온더던 "김 선재" 그는 반딧불이 되어 돌아 왔다.
> 굳게 고향 안동으로 가서 살려던 약혼녀는 결국 다쿠라 켄과 결혼하고 나이가 먹어 죽기전 김선재의 유품을 들고 안동으로 와 어머니와 아버님에게 유품을 전달하며 일본군인으로써 죽은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택할수 밖에 없었던 유서를 다쿠라켄이 읽어준다.
> 살아있는줄만 알았던 부모님 그래서 제사도 지내지 아니헀다.하회마을을 바라보며 있는 묘앞에서 늦게나마 잘왔다고 생각하는 두사람 하회마을의 강을 바라보고 있을때 어디선가 반딧불 한마리가 주위를 맨돌고 "김선재"라고 생각한다.
> 이본에서 김 선재의 약혼녀는 편히 잠들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
>소설 "호 타루"를 영화한 이작품은 호타루가 사람 이름이 아닌 "반 딧불"이라는 것을 알게된다.월드컵을 통해 한일 문화교류가 활발해진 지금 일본인의 시각에서 한국인의 세밀한 감정까지 표현한 이영화는 몇번이고 눈물을 만들게 하며비교적 싶게 접근 할수있는 영화이다.
>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 4H회원들에게 일본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느낄수 있는 이 작품을 꼭 건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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