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 날의 그립던 시절들을 되돌아 보며
향수를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원래131만명이 다녀간 이슨은 허헌선님의 인현작품전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 영원히 기억 할수 있게 되었군요...
젊은 우리들에게는 좀 생소한 우리 부모님들이
살아오시던 예전의 힘들었던 7-80년 대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 풀뿌리를 캐먹고 아버님이 사다주신 군 고구마와
군밤 한봉지를 형제끼리 아웅다운 나눠 먹고...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호랑이 이야기이며 무서워서 뒷간가기 힘들어
놉을 얻어 화장실가던 이야기까지....
젊은 우리들에게 그 함난한 시간을 살아오신 부모님이 술 한잔 드시고 늘어놓으시는 잠깐의 주정이라 여기며 듣기를 거부하는 이야기들이 솔직담백하게 담긴 감칠맛 나는 어리굴젓 같은 맛있는 책입니다.
거기에 예쁜 인형...
투박하게 생긴 인형들과 소박한 소품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실증도 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아직은 손톱에 봉선화 물 들이고 첫눈 오기를 기다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비는 그 아련한 추억들을 옮기고 있으니........
전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니 사랑에 빠졌다고 해 두죠...
봉사의 사랑 ...
아직은 혼자서 하니 조금 힘들어요...
그리고 그 4h를 바로 알게 해 주시고 이렇게 넓은 사이버 공간에서 4h회원님들을 만나뵈는데 발 딛게 해주신 충청북도4h연합회 정찬희 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읍에 나가 제가 가끔 찾아가 청소도 해 드리고
김치도 가져다 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아주머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는 동생과 함께 같습니다.
처음엔 아주머님을 보고 깜짝 놀라더니만 안마도 해 드리고
무릎도 주줄러 드리고 저 보다 훨씬 낳더라구요..
마루 가득히 쌓인 먼지를 닦고.. 방 청소도 해 드리고
방울 토마토도 가져다 드렸습니다.,
별로 많은 양도 아니었지만 맛있다며 무척이나 좋아하시며 맛나게 드셨습니다.
나오길 참 잘했다...
찾아뵙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도 참 좋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찾아뵈야 하는데..
그렇게 될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동생이 제가 가면 자기가 아주머님을 찾아뵙겠다고 하니 이렇게 대견스러울 수가 있는지;;;
전 조금 못되 먹었는데 천사 동생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또 행복합니다.
사랑이라는 것..
봉사라는 것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어도 비어닜지 않고 충만한 왠지 행복한..
정감있는 따뜻한 4h회원 여러분들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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