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농사일이 없다보니 읍사무소에서 잠시 일을 합니다. 첫날은 화장실도 안가고 너무 열심히 해서 목이 다 아팠어요. 그런데... 다음날 그 다음날... 며칠이 지나도 열심히 하는 분은 열심히 하는 가 하면 늘 빈둥빈둥... 저분은 왜 나올까하는 생각을 하고... 조심스레 나의 담당이신 주사님께 여쭤보았답니다. `자기 할일이 많을때가 있는 데 그때는 저분도 바쁘단다`라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제가 보기엔 공무원들은 문서상완벽을 추구하기 대충대충 때우는 일이 많습니다. 골치 아픈 일들은 안하거나 형식적으로 합니다. 여기 분들은 그나마 농업에 좀관심이 있기에 또 촌이다 보니 그나마 잘하시죠 .제가 늘 지켜보고...종알종알 우리농민들이 정말 많이 알아야 하나라도 더 지적하고 공무원들의 무시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농업에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이제 교육도 열심히 가시고 궁금한 것은 공부도 하고 질문도하고 우리를 위해 있는 기관들 공무원들을 바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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