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내길은 갈대밭이었다.
갈대위를 걷기위한 신발조차 없었고.
신발없이 걸을 용기도 없었다.
갈대를 겨우 지나갔다하더라도
왜갔는지 뚜렷한 나의 길을 정하지
못한채 피범벅이된 발만을 바라본다.
발은 언제나 차고 내 생각을 따라주었다.
항상 말없이 내 갈길을 인도해주어
너무나도 고맙다.
그런데 그 길이 전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아니었기에 가끔 발을 원망할때가
더 많았다.
이젠 나에게 신발을 신게되었다.
내가 어디를 가도 후회를 남기지 않게
용기를 가진 든든한 신발을 여러개나 가지고 있는것이다.
친구(4-H)라는 이름을 가진,
너희들이 항상 날 지켜주기 때문에....
글을 조금 바꾸었는데.....괜찮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