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글쓰기 목록
제목 함께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아픈 역사
작성자 흙내음 조회 1000 등록일 2002.02.27
파일
요즘 쇼트트랙과 악의 축 발언 등으로 뒤숭숭 하군요.
이런 가운데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역사의 뒤안길에 소리없이 사라져 가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방문해 보세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느끼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65에 가면 "나눔의 집"이라는 종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쉼터가 있습니다. 흙내음이 수원에서 학교 다닐때 역사 기행 단체인 수원 시민학교에서 이곳으로 2주일에 한번씩 봉사 활동을 같었답니다. 지금은 집으로 내려와 있어서 가끔 홈에 방문해서 글만 남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흙내음이 가던 해엔 해진 스님이 계셨었는데 얼마전 뉴스에서 종교인 양심고백 이라는 코너에서 나눔의 집 여 직원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눈물을 흘리시며 사죄를 하시더라구요.

헌데 중요한건 이 나눔의 집에서 안내를 하고 일본 정부와의 교섭 및 항의 집회를 준비하는 분이 일본인 아가씨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 아가씨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껴 이 일을 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꺼려한다고요..

그리고 이곳에 계시는 할머님들을 다큐로 제작한 젊은 프로듀서가 계셨는데 30분짜리 짧은 테잎이지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테잎이 방송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비치해 두고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상영을 하고 서명운동을 받고는 합니다. 홈에 들어가시면 영화관이 있어서 보실수 있습니다.

나눔의 집에는 일본인 학생들과 청장년층이 많이 찾아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오래도록 망설이고 아직도 법정 싸움이 진행중인 김 할머니의 경우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일본인 중 단 한사람이라도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 대한 각인이 있을때까지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이 있을때까지... 보상을 받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그 쓰라린 시간에 비한 보상은 얼마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돈으로 환산 되어질수가 없겠지요.


나눔의 집에는 할머니들께서 그리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못다핀 꽃 한송이라는 작품에는 커다란 나무의 뿌리들이 열 여덟의 처녀를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극기를 들고 눈물을 흘리는 여인의 모습...가장 잊을 수없었던 것은 할머니들과 방문자들이 손도장을 찍어 그리고 있는 고 김순례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완성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홈에 들어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국가의 올바른 역사는 그 국가의 국민들이 얼마만큼 올바로 인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직도 매주 수요일이 되면 일본 대사관 앞에는 할머니들께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부의 관심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답니다.나눔의 집의 홈을 안내해 드립니다. 방문해 보세요
새로운 역사인식을 하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나눔의 집에도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나눔의 집도 요즘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생활 필수품도,,,
그냥 안내하고 싶은 흙내음의 짧은 소견입니다.
회원님들도 함께...
http://www.nanum.org/
031)-768-0064 팩스는 031-768-0814
좋은 오후 되세요



 

간단의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파일
1638 [0] 흙내음 2002.02.28 970
1643 답변떠날수가 없겠죠.하지만.....(내용없슴)[0] 김연 2002.02.28 893
1635 가칭 `4h본부`통합 총회를 다녀와서...[0] 조영휘 2002.02.27 1009
1634 친구....[0] 김연 2002.02.27 885
1636 답변연 님께[0] 흙내음 2002.02.28 1040
1642 답변감사합니다..그런데 ^.~[0] 김연 2002.02.28 944
1632 토끼 동호회...[0] 이숙희 2002.02.27 1049
1637 답변어디로 가야하나?[0] 노영수 2002.02.28 897
1631 함께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아픈 역사[0] 흙내음 2002.02.27 1000
1630 더위 다사가세요?[0] 충북4H 2002.02.26 946
처음 이전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다음마지막
 

(우) 05269 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73길 31(명일동 48-1) Tel : 02)1533-4220 / FAX : 02)428-0455 Copyright(c) 2005 Korea 4-H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For Questions And Comments.